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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 한인사회의 심장 LA로 입성의 의미(상),(하)

영국신사77 2012. 6. 28. 15:36

 

                         

 

                  뉴스타, 한인사회의 심장 LA로 입성의 의미()

 

 

                                                                                           2009.08.27

 

LA 한인타운은 유명한 이름에 비해 겉모습은 그다지 번화한 곳이 아니다. 70년대나 80년대 서울 외곽 정도로 높은 건물도 별로 없다. 오래된 낮은 건물들이 도로변에 있지만 그나마 역사 유적으로 보호되는 것들이 많아 낡아 보이는 경우가 허다하다. 차를 타고 할리우드를 지나면서도 이와 비슷한 생각을 할 정도이니, 한인타운의 겉모습을 보았을 때는 오죽하겠는가?

 

LA는 땅이 넓은 도시다. 건축물을 높이 세워야 할 이유가 별로 없다는 얘기다. 그래서 어느 건물이든 겉보기와는 달리 내부가 무척 넓다. 뿐만 아니라 전통의 서양문명을 계승한 현대 과학문명을 그 안에 꽃피워 놓고 있다. 베벌리힐즈의 명품 샵들은 지구상에서 가장 화려하고 고급한 상품들을 갖춰놓고 있다. 아울렛이나 할인점 같은 곳도 한국 사람들이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상품이 풍부하고 공간도 넓다.

 

LA 한인타운도 그러한 전형적인 미국 도시의 한 시가지이다. 한인타운이 생겨나던 초창기 기준으로 좁혀서 보면 남북으로는 올림픽 블러버드에서 윌셔 블러버드, 동서로는 버몬트 애비뉴에서 웨스턴 애비뉴에 이르는 가로 세로 1마일 정도를 한인타운으로 본다. 지금은 남북으로는 피코 블러버드에서 1, 동서로는 후버 애비뉴에서 크렌셔 애비뉴에 이르는 가로 세로 3마일 정도의 지역으로 확장되었다.

 

그러나 이 시간 현재도 LA 한인타운의 경계는 사방으로 계속 확장되고 있어서, 어디서 어디까지라고 딱히 규정하기도 어렵다. 차이나타운을 제외하면 소수계 타운으로서는 규모가 큰 편에 속한다.

 

지금의 뉴스타그룹 본부 건물은 그러한 한인타운에서도 한복판에 해당하는 8가와 버몬트 애비뉴 코너에 있다. 건물의 규모는 각각 연건평 38천평방피트와 18천평방피트인 두 개의 빌딩으로 되어 있다. 본부 건물에 뉴스타부동산 본사와 LA 지사를 비롯하여 그룹 계열사들이 입주해 있다. 뉴스타 에스크로, 뉴스타부동산 학교, 뉴스타 광고기획사, 뉴스타 IT 회사(NIT eConsulting), 뉴스타 경매회사, 뉴스타 투자그룹, 뉴스타 장학재단등 7개의 계열사와 150여 명의 직원들이 여기서 밤낮없이 일을 하고 있다.

 

뉴스타부동산이 지금의 본부 건물에 터를 잡은 것은 20007월의 일이었다. 남부 캘리포니아 제2의 한인타운인 오렌지카운티 가든그로브에 뉴스타그룹의 본부 건물을 세울 수도 있었으나, 나는 LA 한인타운의 대표성을 감안하여 이곳을 선택했다. 무엇보다 전 세계의 해외 한인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곳이라는 점에서 LA입성이 의미가 있었다. 세계와 미래를 지향하는 뉴스타그룹의 장래 비전을 달성하는 데 유리한 곳도 바로 이곳이었다.

 

그러나 LA로 진입하는 나를 모두가 환영한 것은 아니었다. 일찍 터를 잡은 LA 지역 한인 부동산업자들의 텃세라고나 할까? 다른 회사 소속의 에이전트들이 우리 뉴스타부동산으로 이적하지 못하도록 협박하고 회유했다는 말을 나는 들었다. 또 뉴스타부동산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 같은 부실기업이라는 음해도 떠돌았다.

 

이것은 LA만의 현상이 아니었다. 내 개인의 부덕한 소치만도 아니다. 동물들도 경쟁자가 나타나면 영역을 지키려고 하는데, 하물며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오죽하겠는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우리 지사장들이 그 점에서 고맙고, 고생을 시켜서 미안하기도 하다.

 

때문에 이들을 위해서라도 LA에서 맹활약 해야만 했다. 뿐만 아니라 미주에서 가장 많은 한인 동포들이 살아가고 있으며 그 애환과 서러움이 또한 가장 많이 깃든 통로이자 미주에 관문에 수문장으로 봉사도 하고 싶었다.

 

실로 이민터전의 반석은 LA에서부터 시작되지만, 이 문제는 아직도 완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내가 부동산업계를 완전히 평정하지 못하는 한 언제까지고 해결되지 못할지도 모른다. ERA 수준의 메이저 부동산회사가 되는 날까지 나는 물론이고 지점장, 지사장들이 참아야 할 것이다.

 

사실 뉴스타그룹이 LA에 입성하기 전부터 나에 대한 이야기는 무성했다. 한국인들이 자조적으로 하는 얘기인 앞에 가는 놈은 도둑놈이란 말처럼 누가 높이 올라가는 것을 못 보는 성향 때문인지, 내가 부동산중개업을 시작하여 승승장구할 때부터 그랬다.

 

남문기

<뉴스타 부동산 대표>

 

 

 

 

 

                           뉴스타, 한인사회의 심장 LA로 입성의 의미()

 

 

남문기는 브로커 라이선스가 없다.”는 터무니없는 얘기도 돌고, “뉴스타부동산 학교는 불법이어서 그 학교를 졸업해도 라이선스 취득 시험을 볼 수 없다.”는 식의 가히 듣기 민망한 음해가 나돌았다. 더욱 가관인 것은 부동산업계가 조금만 불경기에 빠져들면 뉴스타부동산 파산했다.”는 소리가 약방의 감초처럼 튀어나왔고, 심지어는 비즈니스 관계로 한국을 잠깐 방문하였다가 건강검진차 병원에 다녀온 것을 보고 남문기 한국에서 죽었다더라.”는 소문이 나기까지 했다. 자기가 바라는 바를 말하고 믿는 것도, 영역을 지키려는 본능인 것을 어쩌겠는가? 내가 어찌 그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겠는가?

 

이해는 하지만, 솔직히 안타깝기도 하다. 작은 파이를 놓고 다투어 먹으려고 할 것이 아니라 파이를 키우면 안 될까? 예를 들어 사과 10개짜리 시장에서 누군가 8개를 독식한다고 화를 낼 것이 아니라 사과 20, 30개짜리로 상권을 넓혀서 문제를 해결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그렇게 시장을 확장하는데 우리 뉴스타부동산이 언제든 가장 앞줄에 설 용의가 있다. 또 냉정하게 보아서 경쟁자의 바짓가랑이를 붙잡을 것이 아니라 스스로 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생각도 한다.

 

솔직히 뉴스타그룹이 없었다면 LA 한인 부동산업계는 아직도 복덕방 수준을 면치 못했을 것이다. 미국 주류 부동산중계업계에서 곁방살이나 하면서 부러운 눈으로 우러러보고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ERA 전체 프랜차이즈 오피스들 중에서 우리 뉴스타그룹이 상위 실적을 올렸다는 자랑이 아니라, 결국 우리를 보고 한인 부동산회사들이 경쟁력을 쌓기 위해 노력했던 것이다. 그래서 한인사회에도 실속이 있는 여러 부동산회사가 생겨났으며 결국 한인사회 전체 부동산업계가 상당한 자생력을 갖추게 되었다.

 

애리조나, 네바다, 뉴욕, 캐나다 등으로 뻗어나가는 뉴스타그룹의 지점망 확충을 두고 문어발식이라고 욕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한 견해에 나는 고개를 끄덕일 수 없다. 만약 뉴스타그룹이 거기 들어가지 않았다면 센추리21’이나 콜드웰뱅커등 미국계 회사들이 들어가서 그들을 다 합병하고 말았을 것이다. 미국계 회사에 먹히는 것은 괜찮고 한국계 회사에 합병되는 것은 자존심 상해서 안 된다, 그것이야말로 우리 민족 자체를 하위 민족이라고 여기는 자가당착이 아닌가?

 

뉴스타그룹이 ERA 프랜차이즈 회사들 중에서 최상위에 속한다는 것만으로도 우리를 음해하는 사람들의 주장이 틀렸다는 것을 반증한다. 뉴스타그룹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뉴스타그룹의 일원이 된 에이전트들은 매일같이 성공신화를 써 나가고 있다. 그들은 하나같이 지금까지 일 해 본 회사 가운데 단연 최고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또 뉴스타그룹이 사회를 위해 도움이 되는 일을 했을지언정 사회에 해악이 되는 일은 한 번도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도 욕을 먹을 회사가 아니다. 뉴스타그룹은 당장의 이익보다는 먼 미래를 내다보는 기업이다. 미국 땅에서 한국인의 새 역사를 써 나가기를 추구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 철저하게 몸단속과 마음 단속을 하고 있다. 음해와 모함이 있다 하여도 뉴스타부동산은 뉴스타부동산의 길을 계속 갈 것이다.

 

나는 가끔씩 미주 한인사회 전체가 게(crab) 상자 같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한 마리가 바깥으로 나가려고 하면 다른 놈이 끌어내리고, 또 다른 놈이 바깥으로 나가려고 상자를 반쯤 기어 올라가면 또 다른 놈이 끄집어내려 결국에는 단 한 마리의 게도 바깥으로 나가지 못하고 마는 모습 말이다. 한인사회가 더 이상 게 상자같이 되어서는 안 될 일이다. 큰 사람과 크고 있는 사람은 더 키워주고, 클 사람의 성장 잠재력을 찾아내 자양분을 공급하는 사회가 돼야 하며, 그래야 한인사회에 미래가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비즈니스에 있어서 적자생존의 원리는 어느 나라, 어느 사회를 막론하고 존재한다. 또 무능한 사람이나 경쟁력이 없는 기업은 더 유능한 사람이나 더 경쟁력이 강한 기업에게 잡아 먹히고 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견실한 중소기업은 제아무리 큰 기업의 파상공세가 있어도 살아남을 수 있다.

 

나는 견실한 대기업을 지향한다. 대여섯 명을 먹여 살리는 견실한 중소기업도 충분한 존재 가치가 있지만 수백 명, 수천 명을 먹여 살리는 대기업은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누가 뭐라 하든 또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기든 뉴스타그룹을 더욱더 키워 더 많은 한국과 미국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생각이다.

 

어쨌든 숱한 소문과 뒷말이 있었음에도 뉴스타부동산의 LA 입성은 성공적이었다. 그리고 전 세계에 뉴스타그룹의 깃발을 휘날릴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한 결과가 됐다.

 

한 마디 더 덧붙이자. 자본주의의 상징이자 미국의 상징이기도 한 코카콜라, 중국에서조차 대 히트를 한 코카콜라가 경쟁사인 펩시콜라 없이도 그렇게 크게 성공할 수 있었을까?

 

남문기

<뉴스타 부동산 대표>

 

(213)999-4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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