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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대 오렌지카운티 한인상의회장 -남문기씨 무투표 당선/02.2.10.

영국신사77 2012. 6. 23. 21:11

26대 오렌지카운티 한인상의회장 -남문기씨 무투표 당선
  2002-02-10 13:58:06, 조회 : 1,821

2000년도 오렌지카운티 한인 상공회의소를 이끌어가게 될 제 26대 회장직에 카운티 한인회 전부회장인 남문기씨(47)가 당선 됐다.
남씨는 지난 30일 오후 5시에 마감된 상의 회장 후보등록에서 단독 입후보함에 따라 일찌감치 당선이 확정됐다.
이어 한인 상공회의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준상)는 이날 밤 열린 정기총회에서 단독출마한 경우 무투표 당선으로 명시한 선관위 시행세칙 14조3항에 의거, 남후보의 당선을 선언했다.
남 회장 당선자는 이같이 확정된 뒤 가진 인사말에서 “상공인들의 발전이 곧 커뮤니티의 발전이라는 인식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많은 격려와 도움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남 당선자는 지난 92년 LA폭동 당시 오렌지카운티 해병전우회장을 맡아 커뮤니티 보호에 나선 것을 비롯해 오렌지카운티 한인회 부회장 등을 두루 거친 인물로 지난 89년 뉴스타부동산 회사를 설립해 운영해오고 있다.

한편 상공회의소는 이날 정기 총회에서 현이사인 장현도씨를 비롯해 최영석, 김연자, 심우열, 우제철, 캔디 최, 김경미, 최경옥, 최종호, 마이클임, 김종원씨등 총 11명에 대한 이사 인준안건을 일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이들 이사는 오는 2002년 까지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다음은 신임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남문기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차기 회장 당선자는 30일 당선이 확정된 후 가진 회견에서 “커뮤니티 활성화에 적극 나설것”이라면서 “이같은 노력은 전임 회장단에 의해 추진돼온 프로젝트를 계승, 발전하는 차원에서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남회장 당선자와의 일문일답 요지.
-앞으로의 상의 운영방향에 대해 말해달라.

”기존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현 회장단이 추진해온 많은 사업들을 계승, 발전시켜 나갈 생각이다. 가든그로브 한인타운내 상징물조성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한편 식품사 위생교육이나 정기 세미나, 비지니스 믹서 등의 행사들도 계속 마련해 나갈 것이다.크게 보아서는 강하면서도 재치있게 이끌어가고 싶다.”

-이밖에 추진하고 싶은 구체적인 계획은 없는가.

”침체화되고 있는 가든그로브 한인상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겠다. 예컨데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은 업소 대부분이 일요일만 되면 문을 닫아 삭막할 정도이다. 반면 이웃 베트남 커뮤니티 상가는 평일이나 주말에 상관없이 사람들로 북적거리자 않는가. 우리도 이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본다.”

-(남 당선자는) 사실상 외부에서 영입, 추대된 케이스라고 볼수 있다. 이같은 물밑 접촉과정에서 한사코 고사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부동산업계에 종사하면서 이곳(오렌지카운티)에는 3군데인 반면, LA카운티에는 5군데에 지사를 두고 있다. 이처럼 광역적인 비지니스 환경과 오렌지카운티 지역이라는 상의 회장직의 이미지가 상충되는 바람에 주변 사람들에게 적잖은 부담을 줄 것으로 우려했었다.

그러나 가든그로브로 이민와 오렌지카운티를 중심으로 사업의 기틀을 마련한 나의 배경을 결코 무시할 수 없었다. 결국 선배 및 연배 지인들의 권고를 받아들이기로 한 것이다.”

 

-그렇다면 현 회장단에 의해 가시화된 세대교채 움직임에서 과거로 회귀하겠다는 것 아닌가.

”그렇게까지 볼 필요가 있겠는가. 나의 세대를 중심축으로하되 선배들의 경험을 소중히 이어 받겠다는 것이다.”

                                                                                                                                      한국일보 1999년 12월 2일

 

                “한인타운을 OC의 중심으로 육성” – 상공회의소 남문기 회장

상공인들의 발전이 곧 커뮤니티의 발전이라는 인식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이와 관련해 우선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이 오렌지카운티 한인커뮤니티의 중심부로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활성화시키는데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이같은 맥락에서 일요일이면 한산하기만 한 타운상가의 분위기를 바꿀수 있도록 중지를 모을 것이다. 이웃 베트남 커뮤니티 상가처럼 평일이나 주말에 상관없이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타운 상가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커뮤니티가 이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
또 상공회의소의 역할 범위를 넓혀 지상사를 지원하는데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타운뉴스 2000년 1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