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안개꽃 당신 심응문 작시 Sop.임청화
안개 꽃 한다발로 다가 선 당신이여
포근히 안아 주며 나를 감싸주었네
그 품에 안기운 채 흘러온 세월이여
꿈인 양 지나 보니 아쉬운 마음
젊은 날 꿈꾸었던 화려한 소망
고이 곱게 순백으로 간직한 순정
낙엽도 모두가 진 들창 넘어로
아무런 말도 없이 떠나간 당신이여
이제는 벽에 걸린 안개 꽃 당신이여
희뿌연 유리창엔 눈비만 내리네
안개 꽃 한다발로 다가 선 당신이여
포근히 안아 주며 나를 감싸주는 당신
이제는 벽에 걸린 안개 꽃 당신이여
희뿌연 유리창엔 눈비만 내리네
안개 꽃 한다발로 다가 선 당신이여
포근히 안아 주며 나를 감싸주는 당신
안개꽃 당신이여
18. 꿈속의 사랑(2중창) Sop.이은희, Ten.하만택
내 손을 잡으오 그렇게 슬퍼하지 말아요
나 이제 그대를 항상 지켜 주리라
언제나 그대를 꿈꾸며 잊을 수가 없었네
그리움에 사무쳐 시들어가는 나의 모습
그대를 잡지못한 나를 그대여 용서하여 주오
그토록 쓰라린 상처 아물수 있게 해다오
영원히 그대를 사랑할 수 있다면
나의 모든 것을 그대에게 바치리
그대 영원한 내 사랑 아름다운 그대 모습 빛나네
사랑스런 내 사랑 영원히 잊지못할 그대 모습
소리없이 흐르는 달빛 풀잎에 내리는 이슬
잊을 수 없는 사랑 영원히 손잡고 사랑하리라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우리의 사랑을 그 누가 뺏으리요
크나큰 그대 품에 안겨 따뜻한 그대 숨결 간직하리라
사랑스런 그대 내 품에 잠재워 그대 숨결 간직하리라
사랑하는 그대여! 영원히 잊지못할 내 사랑!
19. 강건너 봄이오듯 송길자 작시 <다같이>
앞강에 살얼음은 언제나 풀릴꺼나
짐실은 배가 저만큼 새벽안개 헤쳐왔네
연분홍 꽃다발 한아름 안고서
물건너 우련한 빛을
우련한 빛을 강마을에 내리누나
앞강에 살얼음은 언제나 풀릴이거나
짐실은 배가 저만큼 새벽 나부끼네
내마음 어둔골에 나의 봄 풀어놓아
화사한 그리움 말없이
그리움 말없이 흐르는구나
오늘도 강물따라 뗏목처럼 흐를꺼나
새소리 바람소리 물흐르듯 나부끼네
물흐르듯 나부끼네.
석은옥 여사님, 임긍수 작곡가님 및 출연진의 작별 인사
강영우 박사님의 사모님 석은옥 여사님의 인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