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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소프라노 임청화 교수..문화예술선교대상·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수상

영국신사77 2012. 2. 29. 23:14

   [인터뷰]소프라노 임청화 교수

 

                    문화예술선교대상·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수상

2011년 01월 07일 (금) 00:00:00 미래한국 webmaster@futurekorea.com

 

 

 

 

심금을 울리는 연주로 관객들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소프라노 임청화 교수(백석대 공연예술학부)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주는 제 9회 문화예술선교대상(공연예술부문), 제 18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성악대상, 기자들이 주는 예술인대상을 수상했다.

 

임 교수는 연주를 통해 한국교회의 성장과 문화ㆍ예술의 질적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한 것으로서, 한 성악가가 한 해에 세 가지 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임 교수는 1995년 유럽에서 활동하다 귀국한 이래 현재까지 꾸준히 연주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예술가곡과 성가 부문에서 독보적인 성악가로 꼽히고 있다.

 

2010년에 임 교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가하면, 아시아 최초의 국제 크리스천 음악축제인 ‘2010 진도국제 씨뮤직 페스티벌’에서 피날레 공연을 장식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성가곡이나 한국가곡 등 창작곡 위주로 공연을 하면서 2009년에 열린 가곡 독창회의 실황음반 작업을 마무리해 “꽃씨”음반을 발표했고, 현재는 연초에 발표될 한국가곡 음반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국가ㆍ국회 조찬기도회에도 임 교수는 ‘독창자’로 자주 초대된다. 2010년 한 해도 인격적으로 만난 예수님을 간증하면서 찬양하는 ‘찬양간증집회’에 많이 참석했다고 한다.

 

작년도인 2010년 공연 중 특별했던 것은 한상대 고검장의 초청으로 “강영우박사 루즈벨트재단의 앤드류 리치박사의 초청강연회” 중에 고등검찰청 역사 이래 처음으로 초대된 성악가로, 검찰청에서 미국국가와 작은 음악회를 공연한 성악가라는 것이다

 

작년[2010년] 12월에만 17번 공연 일정이 잡혀있을 정도로 한 해도 바쁘게 달려온 임 교수는 “2010년 해 만의 활동이 아니라 귀국해서 지금까지 해 왔던 일들이 인정을 받아서 한꺼번에 이렇게 많은 상을 받은 것 같습니다. 한.기.총에서 주는 문화예술선교대상 같은 경우는 성악인으로서 네덜란드 바로크 오케스트라 초청 협연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공연을 통한 선교에 앞장 섰으며 사할린 동포와 장애우 등 소외된 이들에게 희망을 나누어주는 음악사역과 후학양성, 클래식 찬양 앨범 제작, 콘서트 등 한국교회와 사회와의 문화적 가교(架橋)역할을 감당 했기에 자연스럽게 이름이 올라갔던 것 같습니다” 라며 수상소감을 말했다.

 

임 교수는 매번 연주가 끝나고 나면 좀 더 컨디션 관리를 잘할 껄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새해에는 엑기스 있는 공연에 집중하고 싶고, 후학들을 열심히 가르치고, 봄과 초겨울에 있는 두 번의 리사이틀을 잘 준비해서 후회 없는 아카데믹한 연주로 기억에 남을 연주를 하고 싶다” 라며 포부를 밝혔다.

 

서은옥 기자 seo0709@futur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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