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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하만택의 음악운동/10.4월

영국신사77 2011. 2. 5. 15:28

 

                          테너 하만택의 음악운동
 

                                                                                                     2010/04/30 12:05

 

 

 

                                               

 

 

                     1. 아파트단지의 클래식 운동 살롱음악회

 

하만택의 활동본거지를 굳이 묻는다면 아직 독일과 유럽의 여러 나라들이라고 해야 할 것 이다. 그는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의 여러 나라에 두루 초청을 받아 다니면서 오페라 공연과 콘서트를 하고 있다. 그러면서 몇 년 전부터 1년의 절반 정도를 한국에 와서 우리음악을 위해 헌신을 하는 기간을 보내는 테너이기도 하다. 그는 국내서 크고 작은 연주회에 참가하거나 작은 음악회를 만들어 직접 연주도 하고,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한다. 유명한 테너 하만택은 한참 활동이 왕성한 연주자들이 문화를 위해 어떻게 일하며 문화를 개척해 가는지 그 궁금한 방법에 대해 헌신과 봉사라는 방법을 통해 연주자들이 속한 사회를 변화시키는 방법, 속한 사회를 문화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등을 실제 활동을 통해 가르쳐주었다.

 

그는 경희대음대를 나온 후 이태리에 유학 푸치니음악원을 수석 졸업했고, 독일 쾰른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다. 그가 유명한 테너라는 사실은 경희음대시절 동아콩쿠르 1등입상을 한 사실로 입증이 되다.

 

하만택은 현재 마포구 공덕동 삼성레미안 아파트에 산다. 그의 문화운동은 살고 있는 아파트 그곳에서부터 이루어지고 있었다. 벌써 그 운동은 주민 모두가 주목하고 참여하고 있는 아파트 자체의 문화행사가 되어 있었다.

 

  “나는 멀리서, 큰 것을 통해 문화를 만들 수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 문화는 씨앗과 같아서 어디에 심든지 시작하면 주변을 문화의 현장으로 변화시켜 문화지역을 만들게 된다. 그것이 점차 확대되면 거대한 문화권이 되고 새로운 문화운동이 된다. 나는 그 믿음으로 사는 곳에서 나와 누가 손을 잡으면 할 수 있는 일에서 시작했던 것이다.”

 

그가 살고 있던 곳은 용산구 문배동 CJ나인파크아파트다. 그는 이 아파트 내에 작은 연회장이 있는 것을 알았다. 이 연회장을 공연장으로 쓰기로 하고 부녀회와 상의했다. 아파트부녀회는 재원을 대고 하만택은 연주를 대서 아파트 주민이 수준 높은 공연장 문화를 생활공간에서 참여해 만날 수 있도록 하자는 문화작업이었다. 이렇게 소박한 생각에서 CJ나인파크살롱음악회는 시작됐다.

 

이 음악회는 아파트부녀회와 클래식을 전공한 한 전문연주자가 연합하면 어떤 문화가 이루어질 수 있는지 우리가 놓치고 사는 문화자원에 대해 각성을 갖게 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우리가 성년이 돼 생활에 매어 사는 주부가 되고 노·장년의 생활인들이 되었지만, 장롱면허처럼 모두 클래식이라는 고급문화를 향수하는 잠재문화 인구다. 이들을 문화현장에 끌어낸 효과는 아파트 주민들에게는 우리 아파트는 다른 곳과 다르다는 자부심을 주었고 이 공연은 아파트의 퀼리티를 높이는 시너지효과를 일으켰다. 지금은 부녀회가 음악회를 주선하고 연주자들이 연주를 제공하는 동업관계의 아파트콘서트로 발전이 됐다.

 

가까운 곳에서부터 클래식을 접할 수 있도록 하여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아파트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클래식 살롱 음악회를 만들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문화생활의 고취는 생활인들을 공연장으로 끌어내는 클래식 인구의 확대라는 결과로 발전할 것이다.”

 

이 살롱음악회는 지난 2010년 1월 23일 (토) 7시에 CJ나인파크 연회장에서 열렸다. 그 시작 연주회는 이렇게 이루어졌다.

 

  주최 부녀회, 예술감독 하만택, 반주 김지연.

  출연자 및 연주는 로시니<약속>, 쉐치<그리운님을 멀리 떠나(Sop.김수경)>,

                   엘가<사랑의 인사(Sop.송세인)>,

                   김수진의<하얀거탑 OST(바이올린 조희선)>,

                   도나우디<아름다운 그대 모습(Ten.유천호)>,

                   로시니<입맞춤(Sop.류효정)>,

                   도니제티<나의 집을 짓고 싶어요(Ten.서성욱)>,

                   류효정·서성욱의 2중창 L. 베버의<내 바람은 그것뿐>,

                   드뷔시<달빛(Piano.김지연)>,

                   Bar. 정지철의 C.Francois <마이웨이>,

                   로시니의<나는 이 거리의 팔방미인>,

                   Sop.류효정·Ten.하만택의 2중창 베르디의< 축배의 노래>,

 

마지막 곡으로 다같이 부른<즐거운 나의 집>이었다.

 

이 음악회의 성공으로 CJ나인파크 아파트부녀회는 매월 가지는 연주회를 갖는 아파트 음악제로 이 음악회를 발전시켰다. 부녀회는 출연자 모두에게 소정의 개런티를 지불하며 일정의 음악회 수준을 유지할 방침이어서 우리나라의 많은 아파트단지의 문화운동에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봉니다.

 

살롱음악회의 올해 일정은 오는 3월 - 출발, 시작.

                              4월 - 봄,

                              5월 - 어린이를 위한 음악회,

                              6월 – 한국 가곡의 밤

 

의 순으로  상반기 프로그람이 진행을 기다리고 있다.

 

 

                             *아이티돕기 자선 일찻집음악회

아이티를 돕는 음악회가 있는 한 모금 자선 찻집 2아이티가 지진으로 대재앙으로 전국토가 초토화 돼 고통을 겪자 1월 30일 하만택은 한 모금 정성을 모아 아이티를 돕자며 음악회가 있는 1일 자선 찻집을 개설했다.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숙대 앞 파리지엔느라는 찻집에서 <새로운 시작과 이웃을 돌보는 사랑>이라는 주제로 마련한 음악회 겸 찻집은 카페 하만택 회원 73명과, 아트힐 회원 31명 등 104명이 참가 대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열린 음악회는 반주 채예지, 김지연이 맡고,

마주르카 기타연주단(송왈헌, 임갑수, 박영섭)의 <뱃노래>, <아리랑>,

테너 서성욱의 도니제티<나의 집을 짓고 싶어요>,

베토벤<그대를 사랑해>,

소프라노 류효정의 로시니<입맞춤>,

휘파람연주가 황보서의 마르티니<사랑의 기쁨>,

조두남<그리움>,

해금 이지영의 한국민요<도라지>,

 Violin.조희선의 엘가<사랑의 인사>,

김수진<하얀거탑 OST>,

남성4중창이 강효순의<10월에 어느 멋진 날에>,

판소리 방수미가 고수 주현주에 의해<춘향가중, 사랑가>를,

바리톤 정지철은 로시니의<나는 이 거리의 팔방미인>,

테너 하만택은 정덕기의<그대가 보낸 차>를 연주했다.

 

1부는 음악회, 2부는 1일 찻집에 모인 하객들의 장기자랑이었으며, 이 특별한 1일 찻집 행사로 모여진 수익금은 625,000원이었고, 전액 굿 네이버스에 아이티후원기금으로 기탁됐다.

 

 


                                    3. 한 모금성악캠프

테너 하만택과 함께 하는 한 모금 음악캠프가 2월 8일부터 12일까지 김포 운향교회에서 있었다. 이 음악캠프는 제목 그대로 성악적 갈등으로 목말라하는 학생들에게 오아시스 같은 한 모금의 가르침으로 갈증을 시원하게 해갈해 주겠다는 목적의 캠프다. 이번으로 4회째. 테너 하만택이 평소 강조하는‘껍질을 깨자’라는 주제의 캠프였다.

 

껍질을 깨자? 음악캠프에 왠 껍질얘기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여기서 말하는 껍질은 자기 자신을 억압하고 있는 감정을 말하는 것이다. 즉, 자유로운 감정표현을 막고 있는 감정의 틀을 깨고 내면에 숨겨져 있는 자아를 발견하고 가능성을 개발해 자유롭고 풍부한 표현을 하자는 것이다. 요가를 통해 신체를 바르게 하고, 발레수업을 통해 몸을 통해서도 상대에게 의사를 전달하고 감정을 표현하는 법, 음악을 듣고 즉흥적으로 그 음악에 맞는 상황을 연기하는 수업을 해서 학생들의 창의성, 순발력 그리고 표현력을 길러내는 훈련을 했다.

 

또한 연기자를 통한 연기 수업을 통해 걸음걸이 하나에서부터 격한 감정표현에 이르기까지 세밀한 감정표현을 하기위한 훈련도 했다. 하만택은 음악이라는 분야, 특히 성악은 목소리로 감정전달을 해야 하기 때문에 단순히 하나의 독립된 분야가 아니라 여러 장르와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예술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여러 장르를 체험하게 하여 그 기초를 쌓아주는 교육을 시키고 있다. 이번 캠프에서는 소프라노 오은경 세종대 교수와 테너 안형일 서울대 명예 교수의 마스터 클래스와 테너 하만택에 의한 집중적인 개인 레슨이 이어져 학생들은 성악예술의 전과정을 마스터할 수 있었다.


 

                                     출처:http://blog.naver.com/conte47/50087483517[이제의 '본대로 느낀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