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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di '빛나고 행복했던 어느 날'/ 스테파노· 칼라스

영국신사77 2011. 1. 12. 01:14

                                                        
                                                                           
                                                             스테파노, 칼라스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 1955)
                                                            밀라노 라 스칼라 오페라극장 관현악단과 합창단

 

              G.Verdi / 라 트라비아타 中 Un di felice eterea (빛나고 행복했던 어느 날)


                          라 트라비아타 1막 中 비올레타와 알프레도의 2중창

                                    알프레도 : 쥬세페 디 스테파노

                                 어느 행복한 날에, 당신은 내 삶 속을 파고들었소.
                                 그 이후로 나는 말할 수 없는 사랑, 
                                 그 격렬한 욕구 속에서 살아왔소.
                                 온 세상의 맥박은 신비스럽게 뛰고,
                                 나의 심장도 빛을 발하며 두근거렸지요.
                                      비올레타 : 마리아 칼라스
                                 만약 당신의 말이 사실이라면, 나를 떠나주세요.
                                 내가 당신에게 드릴 수 있는 것은 우정뿐입니다.
                                 나는 사랑하는 방법을 몰라요.
                                 그렇게 커다란 감정을 느낄 수 없지요. 
                                 솔직히 말하는 거랍니다.
                                 다른 여자를 찾아보시는 게 좋을 거에요. 
                                 그렇게 된다면 저를 잊는 것이 어려운 일은 아니겠죠.
                                                
                                        제1막 빠리, 비올렛타의 살롱.

여주인공 비올렛타는 자신의 집에서 파티를 열고 있다. 손님들이 도착한다. 비올렛타의 친구 플로라 베르보아가 오비니의 후작과 함께 들어온다. 
비올렛타의 숭배자 듀폴 남작도 나타난다. 남주인공 알프레도가 친구 가스통과 함께 들어온다. 
 
알프레도가 비올렛타에게 소개된다. 알프레도는 비올렛타를 혼자 사랑해 왔고, 비올렛타는 그런 알프레도를 이해할 수 없어 하는 관계이다. 
장내에 사람들이 다 들어서면 가스통이 알프레도에게 권주가를 청한다. 알프레도는 "축배의 노래 (Libiamo libiamo ne'lieti Calici)"를 부르고, 이를 
비올렛타가 받아 부른 후, 모두 같이 노래한다. 그 후 사람들은 춤추기 위해 옆방으로 몰려간다. 비올렛타가 발작 증세를 보이며 주저앉는다. 
발작에서 깨어난 비올렛타는 거울에 얼굴을 비춰 보다가, 뒤에서 알프레도가 자신을 
보살피고 있었던 것을 발견한다. 알프레도는 그녀가 이런 생활을 계속하면 죽을 
거라고 말한다. 그는 그녀를 보호해 주리라고 말하며 사랑을 고백한다. 
둘은 곧 2중창 "빛나고 행복했던 어느 날"(Un dì, felice, eterea)"으로 넘어간 '사랑의 테마'("이 사랑은 온 우주의 가슴이 뛰는 것이니" Di quell'amor 
ch'è paltito dell'universo intero)가 헌신적인 알프레도의 사랑을 노래한다. 
하지만 거절하는 비올렛타는 이 사랑의 테마를 장식적으로 오르내리면서 흔들리는 마음을 드러낸다. 알프레도가 떠날 때에 비올렛타는 가슴에 꽂고 있던 꽃 한 송이를 
그에게 주며 그것이 시들면 다시 오라 말한다. 그는 다시 한번 비올렛타를 사랑한다고 말한다. 
혼자 남은 비올렛타는 생각에 잠긴다. 그녀는 "아, 그이였던가"(Ah, fors'è lui)를 노래하며 자신의 인생이 공허한 향락을 쫓았을 뿐 참된 사랑을 해보지 못했다고 되뇐다. 그녀는 잠깐 알프레도가 사랑을 고백할 때에 느낀 기쁨을 생각해 본다. 
그러나 곧 그 생각을 쫓아내듯이 화려한 노래로 자신의 삶의 모토를 강조한다: "언제나 자유롭게"(Sempre libera). 
이  화려한 콜로라투라의 노래가 진행되면서 멀리서 들리는 알프레도의 '사랑의 테마'가 들려 온다. 
비올렛타의 목소리는 알프레도의 목소리를 화려하게 압도한다.



크라우스, 칼라스 (프랑코 기오네. 1958년 리스본 실황)
리스본 산 카를로 국립극장 관현악단과 합창단 




크라우스, 스코토 (리카르도 무티. 1982년)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암브로시안 오페라 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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