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알려지지 않은 성지 케테프 힌놈(구약시대의 무덤)

 

케테프 힌놈이라면 아시는 분이 거이 없을 것이며 다만 성서학을 공부하시는 분이거나 아니면 성지에 깊은 관심을 가지신 분들만 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곳은 성지에서 상당힌 중요한 곳이지만 예루살렘을 성지 답사할 때 이곳을 빼고 성지 순례를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 이유는 이곳을 일반적으로 여행사가 알지 못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에 사는 분들일지라도 성서학에 관심을 가져야만 이곳을 알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곳에 대하여 알려주고자 합니다.그리고 예루살렘 투어에 이곳을 포함하여 성지 순례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케테프 힌놈은 말 그대로 힌놈의 골짜기에 있습니다. 케테프란 어깨란 뜻입니다. 그 이름 그대로 힌놈 골짜기 어깨에 해당하는 곳인 현재의 베긴 센타 뒤에 있으며 스코틀랜드 장로교회 밑에 있습니다.

이곳에 있는 무덤은 전형적인 구약 시대의 무덤형태를 간직하고 있으면 성경에서 자주 사용하는 열조로 돌아간다라는 뜻을 이해하는데 가장 적합한 장소일 것입니다.

동굴 형태로 이루어 졌으나 지금은 그 일부가 파괴되었고 시신을 안치하는 장소가 별도로 만들어져 있고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시신을 수습하여 조상들의 유골이 있는 곳으로 옮길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여자드들의 목걸이로 사용되었다고 추정되는 은으로 만들어진 목걸이가 발견되었는데 그속에서는 은박 문서가 있었습니다.바로 이 은박 문서는  둥글 말린 채로 발견되었으며 매장 유품의 일부였습니다. 후에 그 두루마리를 펼쳤을 때, 고고학자들은 그 문서가 성경 본문을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동굴에서 나온 도자기와 문서의 글자체에 따르면 이 은박 문서의 연대는 유대 왕정 말기, 즉 B. C. 600년으로 추정됩니다. 그 은박 문서에 실린 본문은 성경 본문 가운데 가장 오래된 본문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가장 오래된 성경 본문은 사해 사본이라면 이 은박 문서는 사해 사본보다 적어도 500년은 앞선 것입니다.  이 은박 본문에 실린 성경 본문은 민수기 6장의 그 유명한 "제사장의 축복" 구절입니다.

다음에 번역된 매우 유명한 은박 문서는 민수기 6장 24-26절에 있는 아론의 축복에 근거합니다. 아래 민수기 6장 24-26절 본문에서 이탤릭체로 표시된 부분은 은박 문서에서는 빠진 부분입니다.
24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25     여호와는 그 얼굴로 네게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26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왈러(Waaler 2002)는 이 본문에 관한 몇 가지 중요한 특징을 지적하고 그 본문이 민수기 6장을 언급함을 강조하였습니다. 비록 두 명의 다른 사람의 필체로 되어있지만 이 두 본문은 민수기의 마소라 본문에서 발견되는 것과 동일한 모음 문자들을 보존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들이 구두를 통한 받아쓰기로 기록되었거나, 마소라 본문이 아닌 전혀 다른 문서에서 필사되었을 가능성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또한 첫 번째 은박 문서는 신명기 7장 9절(또 하나의 오경 본문)을 “인용”하는 듯한 본문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느헤미야 1장 5절과 다니엘 9장 4절에서도 그 단어들이 발견됩니다. 이것은 은박 문서가 작성되었을 때 확고한 기록 본문 전통이 있었음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케테프 힌놈의 구약 시대 무덤은 우리의 성경의 기록을 사해 문서보다 무려 500년을 앞서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아직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분명한 것은 성경의 기록은 이전이었을 것입니다.

 

령천 교회 중동 선교사

데이비드 김 목사 제공 

출처 : 성지를 바로 알아야 합니다.

글쓴이 : 데비드 김 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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