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고, 10년 동안 서울대합격생 최다 배출

서울예고, 10년 동안 서울대합격생 최다 배출

최근 10년 동안 서울대 합격생을 가장 많이 배출한 상위 6개 고등학교 모두가 특목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대가 민주당 김영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 1999년부터 2008학년도까지 최초 합격자의 출신 고교는 서울예고가 935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원외고가 611명, 서울과학고 432명이며 선화예고와 명덕외고, 한영외고 등의 순이었습니다. 경기고는 259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해 전체 고교 가운데 7위, 일반고 가운데서는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밖에 국립국악고와 한성과학고 등이 뒤를 이었으며 비서울지역 고교로는 경기도 분당의 서현고가 10위를 차지해 유일하게 20위권 안에 들었습니다. 상위 20위권 안의 학교 가운데에는 외고가 5곳, 예술고 3곳, 과학고 2곳 등 특목고가 10곳에 달했으며, 일반고는 9곳, 자립형사립고는 포항제철고 1곳이었습니다. 이 밖에 전국적으로 모두 85곳의 고등학교가 최근 10년 동안 백 명이 넘는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했으며 지역별로는 서울에 위치한 고등학교가 39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와 대구, 대전 순입니다. 반면 울산과 인천, 전남과 충남, 충북 지역은 각각 1곳 뿐이었고, 제주와 광주는 한 곳도 없었습니다. <표> 최근 10년간 고교별 서울대 합격자수 ┌────────────┬────────────┐ │ 고등학교 │1999-2008학년도 합격자수│ ├────────────┼────────────┤ │서울예술고(서울) │ 935명 │ ├────────────┼────────────┤ │대원외국어고(서울) │ 611명 │ ├────────────┼────────────┤ │서울과학고(서울) │ 432명 │ ├────────────┼────────────┤ │선화예술고(서울) │ 365명 │ ├────────────┼────────────┤ │명덕외국어고(서울) │ 360명 │ ├────────────┼────────────┤ │한영외국어고(서울) │ 275명 │ ├────────────┼────────────┤ │경기고(서울) │ 259명 │ ├────────────┼────────────┤ │국악고(서울) │ 231명 │ ├────────────┼────────────┤ │한성과학고(서울) │ 230명 │ ├────────────┼────────────┤ │서현고(경기) │ 226명 │ ├────────────┼────────────┤ │휘문고(서울) │ 224명 │ ├────────────┼────────────┤ │안양고(경기) │ 223명 │ ├────────────┼────────────┤ │대일외국어고(서울) │ 218명 │ ├────────────┼────────────┤ │포항제철고(경북) │ 206명 │ ├────────────┼────────────┤ │경신고(대구) │ 203명 │ ├────────────┼────────────┤ │단국대사범대부속고(서울)│ 179명 │ ├────────────┼────────────┤ │영동고(서울) │ 178명 │ ├────────────┼────────────┤ │중동고(서울) │ 175명 │ ├────────────┼────────────┤ │세광고(충북) │ 175명 │ ├────────────┼────────────┤ │대전외국어고(대전) │ 174명 │ └────────────┴────────────┘ (정원내 전형 최초 합격 기준, 검정고시.외국소재고 제외) (자료 제공 : 민주당 김영진 의원실) (서울=연합뉴스)

[사회] 윤지연 기자 입력시간 : 2008.09.22 (05:56) / 수정시간 : 2008.09.22 (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