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루살렘/예루살렘城 內部

예루살렘 카르도

영국신사77 2008. 9. 5. 23:01

                                     예루살렘 카르도

 

                                                                                     2005-01-06 00:15:11 http://blog.joins.com/gtkbest/3955537

 

                     카르도(Cardo) : 로마식 도시에서 동서로 관통하는 도로

                 

  
 마다바 지도라고 있습니다. 요르단의 마다바(Madaba, 수도 암만에서 남쪽으로 30km)에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메드바(Medaba) 로 표기되어 있습니다.(민수21:30, 수13:9, 대상19:7, 사15:2) 이 마다바에서 동북쪽으로 10km 떨어진 곳에 느보산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후 이 메드바에서도 기독교가 번성하였습니다. 디오클레시안(Diocletian) 박해때 이곳에서 많은 성도가 순교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기원후 641년에 페르시아의 침공과 8세기 중반의 큰 지진으로 인하여 이제 메드바는 역사에 묻혀진 도시가 되게 됩니다.

 1800년대 중후반에 이르러, 이 메드바에 다시 정착하게된 기독교도들이 비잔틴시대의 교회의 터위에 다시 교회를 세우고자 작업을 하던중, 교회 바닥에 있는 모자이크 지도를 발견(1884)하게 됩니다. 이 지도는 로마-비잔틴 시대의 가장 오래된 지도이며, 기원후 527~565 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지도의 범위는 고대 근동지역으로서 레바논의 시돈과 두로에서 이집트의 북부 델타지역까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지도는 매우 정교하고 정확하여 많은 고대 유적지들과 교회등이 나타나있으며 특히 예루살렘의 지도는 손상되지 않은채 보존되어 있습니다.

 이 지도에 의하여 발굴된 것이 예루살렘의 카르도입니다. 모든 로마식 도시에는 남북으로 관통하는 카르도와, 동서로 연결되는 데쿠마누스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래 지도의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예루살렘에서는 카르도만이 보입니다.

 서기 132년 바르 코크바를 중심으로 유대인들은 로마 정권에 항거하는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한때 예루살렘의 로마 군인들을 몰아내고 화폐까지 발행하는 등 독립을 쟁취했지만, 서기 135년
하드리안 황제의 진압으로 끝을 보게 됩니다.

 

 하드리안은 예루살렘을 로마식 도시로 만들기 위해 성문과 광장, 카르도와 포룸, 신전 등을 건설하고 자신의 이름과 로마의 언덕을 상징해, 이 새로운 도시를 엘리아 카피톨리나로 명명했습니다. 이래서 예루살렘에 카르도가 등장하게 됩니다.  


                    


                      

 

 위의 사진들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카르도와 지금의 지표와는 약 7~8 정도의 고도차가 있습니다. 이것은 이 지역에서는 새로운 도시를 세울 때, 그전의 흔적을 밀어내는 것이 아니라, 메워서 평지로 만든 후에, 그 위에 새로운 건축을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말에 따르면, 예수님 시절의 예루살렘의 흔적은 이 카르도 밑에 위치하고 있게 될 것입니다. 아래의 사진들은 밖으로 노출시키지 않고, 지하에 있는 상태에서의 발굴된 카르도입니다. 

                      


                     



아래는 카르도의 바닥돌들 입니다. 얼핏보기에도 연륜이 상당히 오래된 것 같습니다. 

              
                                                                          카르도의 바닥돌들
 
  카르도는 1976년 히브리 대학의 고고학자 아비가드가 발굴하였으며, 유대인 지역에 있는 180m 에 이르는 부분만 발굴되었습니다.

 아래는 마다바 지도입니다.

 카르도의 입구에 있는 벽면에 있습니다.
물론 크기가 똑같은 복제품입니다. 색상이 좀 어둡고 하여서 좀 더 밝은 사진을 인터넷에서 집어왔습니다. 
  
 
                 


                                


 위의 사진들 중앙에 두줄로 줄지어 서있는 조그만 하얀색이 사진에서 보시는 기둥들이 되겠으며, 가운데의 하얀 굵은 선이 바로 위의 카르도의 바닥돌로 이루어진 도로가 되겠습니다.

 지도 위쪽에는 또 다른 카르도가 보이는데, 이 카르도는 아래의 카르도와는 달리 기둥이 한 줄로만 세워져 있슴을 알 수 있습니다.

 

 사진 중앙 아래의 노랑색으로(아래 흑백에서 회색으로 둘러싸여진 부분) 되어 있는 건물은 성묘교회가 되겠습니다.(예루살렘 폴더의 예루살렘(2) 참조)

 

 그리고 위쪽 카르도에서 중간쯤 위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하나 나 있습니다. 그 길 위쪽의 건물이 성전이 되겠습니다.(위로 올라가는 길의 오른쪽의 기둥들은 무너져 있음도 알 수 있습니다.) 


                           


 아래는 당시에 카르도가 어떻게 사용되었는가에 대한 그림입니다. 


                               

                

 

카르도 부근의 유대인 학교입니다. 

                
                                                                          카르도 부근의 유대인 학교-1
 
                
                                                                      카르도 부근의 유대인 학교-2



 교실을 좀 볼 수 있냐고 했더니, 분명 못 알아들었을 터인데 제 의도를 알아챘는지 문을 열어주었습니다.

               


들어가 있으니까 옆에 와서 조용히 앉아있더니만, 

 
                



혼자 있기 쑥스러웠는지 어디로 쪼르르 가더니 금새 친구를 한명 불러왔습니다. 장난기가 얼굴

에 가득한 친구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실제로 엄청난 장난꾸러기 였습니다. 

 왼쪽 애는 귀 뒤로 싹 넘겨서 안보이는데, 오른쪽 아이에게서는 귀 위의 머리를 기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댕기처럼 따서 다닙니다.

 교실 안입니다. 펼쳐져 있는 책들은 히브리어로 된 구약성경이었습니다. 

                
                              카르도 부근의 유대인 학교 안. 펼쳐져 있는 책들은 히브리어로 된 구약성경이다.

  이 아이들이 예수님을 만나뵐 수 있기를, 그리하여 유다와 에브라임이 다 온전한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