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루살렘/♧ 城· 성벽· 城門· 망대

★<스테반문, 사자문>/<다메섹문>-성화사랑

영국신사77 2008. 8. 25. 18:19

                                                  <스테반문, 사자문>

 

             

                스테반문(Stephen‘s Gate), 양문, 여호사밧문, 사자성문(출처- http://tong.nate.com/travel) 


 이 성문은 감람산을 마주보며 동쪽 성벽에 있다.

 

 전설에 의하면 슐레이만 대제에 의해서 성문 양쪽에 한쌍씩의 사자가 조각 되었다고 한다. 어느날 슐레이만 대제의 꿈에 4마리의 사자가 나타나서 대제를 삼켜버리려 했다. 꿈을 해몽한 사람에 의하면, 슐레이만 대제가 거룩한 성을 허술하고 퇴락한 채로 남겨두면 이 사자들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했다. 그래서 곧 성벽을 건축하고, 이를 기념하여 꿈에 나타났던 사자들을 문 양쪽에 한쌍씩을 조각해 놓았다. 히브리어로는 ‘사자성문’이라고도 부른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초대 교회의 스테반 집사가 이 근처에서 돌에 맞아 순교했다고 하여 ‘스테반 문’이라고 부른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죄값을 치르기 위해 이 문을 지나갔다. 이 문을 나와 남쪽 기드론 골짜기에 희랍 정교회 소속의 스테반교회가 있다.

 

 이 문의 또 다른 명칭은 여호사밧 계곡으로 통한다고 해서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여호사밧 문’ 이라 부르고, 마리아의 무덤이 이 근처 어딘가에 있다고 해서 아랍인들은 ‘마리아 성문’이라고도 부른다. 또한 매주 금요일에 이 문 근처에서 양(羊) 시장이 열려 오래 전부터 ‘양문’이라고도 한다.

 

 이 문을 통해 감람산, 베다니, 여리고 그리고 요단강으로 간다. 1920년 영국군이 차량이 통행할 수 있게 입구를 확장했고, 1967년 6일 전쟁 때 이스라엘군은 이 문을 통해 예루살렘을 점령했다. 

 

               

                                                     사자 성문(출처- http://blog.daum.net/wonsunbe)

 

                       

                                                                         사자 성문 

 

 

                     

                                                                                스데반 문 (사자문)

 

 사자문은 예루살렘 문 동쪽에 위치하며, 문양 위쪽에 두 마리의 사자가 조각되어 있어 사자문이라고 부른다. 스데반이 이 문 앞에서 순교했기에 스데반 문이라고도 하고, 성 안나교회가 가깝기에 마리아의 문이라고도 한다 .

 

                        

                                                                  예루살렘 지도

 

 

                                                      <다메섹문>

 

                       

                                         다메섹문(Damascus Gate), 세겜문(출처- http://blog.daum.net/wonsunbe)


 이 문은 동쪽으로 헤롯문과 서쪽으로 새문 중앙에 있다. 성벽에 있는 문들 중에서 가장 크고 인상적인 문이다.

 

 다메섹 문이란 이름은 세겜을 거쳐 다메섹 도시로 가는 길이 이곳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고, 히브리어로는 세겜문. 아랍어로는 ‘바브 엘 아무드(원주기둥 성문)’라고 부른다.

 

 로마시대에 이 다메섹문을 중심으로 두개의 길이 뻗어 나갔는데, 그 하나가 성전 서쪽벽 앞으로 지나갔고, 다른 하나는 시온문이 서쪽으로 좀 옮겨졌지만 시온문으로 통했다.

 

 이 문은 적의 갑작스런 공격을 방지하기 위해서 이중각을 이루고 있고, 원래는 쇠가 덮여있는 나무로 된 삼중의 문이었으나, 현재는 한 쌍의 문만 남아있다. 문을 지키던 군인들의 방 두개는 가게로 사용된다. 문 위에는 1536년에서 1538년 사이에 이 문을 세운 슐레이만 대제를 기념하는 문구가 아랍어로 쓰여져 있다.

 

 다메섹문 밑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서쪽으로는 십자군 시대의 교회를 볼 수 있고, 동쪽으로는 성안으로 통하던 옛 문이 있고 들어가 볼 수도 있다. 

 

           

                                                                 다메섹 문

 

 

 

                                                                                                                                   2006-05-20 pm 07:32 성화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