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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전문인 선교의 시대

영국신사77 2007. 10. 2. 13:25
                      21세기는 전문인 선교의 시대
  세계 선교의 역사를 보면 변화하는 선교 환경에 따라 각 시대마다 선교의 수단과 방법, 전략이 달라졌음을 알 수 있다. 선교의 역사는 ‘연안선 선교시대(Coastal Mission Era)’, ‘내지 선교시대(Inland Mission Era)’, ‘미전도종족 선교시대(Unreached People Mission Era)’를 거쳐, 21세기에 들어와 바야흐로 ‘전문인 선교시대(Professional Mission Era)’를 맞이하고 있다. 전문인 선교사역은 내가 선 곳, 가정과 직장을 비롯해 다른 지역, 나아가 전 세계까지 이르러 주님의 명령을 이루는 일이며,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명령을, 사도 바울이 말했던 ‘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양으로(고전9: 22)’의 선교 정신과 같은 다양한 방법으로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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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는 세계선교부를 통해 선교에 비전을 가진 성도들이 열방을 가슴에 품고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자신의 삶을 통해 선교의 소명을 불태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알찬 훈련의 장으로서 전문인선교학교를 열고 있다. 세계선교부 유승관 목사는 21세기에 전문인선교가 시급해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 다음 세가지를 든다.

  “21세기를 ‘전문인선교의 시대’라고 말하고, 더 많은 전문인선교사가 필요하다고 하는 이유는, 첫째, 전 세계적인 도시화율 급증 현상 때문입니다. 2050년이 되면 전 세계 주요도시의 인구 밀집도가 약 75%에 이를 것이라는 연구 보고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전도종족의 삶의 근거지가 오지에서 도시로 바뀌게 될 것이고, 이에 따라 다양한 직업을 가진 평신도전문인 선교사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한 국가와 사회에 영향력을 미치는 선교 대상지의 각 분야에 걸친 지도자 그룹(Leading Group)의 접촉점 마련을 위하여 전문인선교사들이 주요하고 더욱 더 필요합니다.

 둘째는, 공식적으로 선교사의 입국을 제한하는 나라들이 점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사회주의 국가를 비롯한 무슬림 국가 등 비기독교적 세계관의 나라들이 목사나 선교사들에 대한 비자를 허용하지 않고 있고, 또한 기존 선교사들에 대한 감시와 통제가 갈수록 강화되고 있습니다. 반면, 자국의 경제발전과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비즈니스, IT 등 각 분야의 전문인들에 대하여는 입국을 환영하고 오히려 제반 특혜를 주고 있습니다. 전문인선교사는 선교 현지에 이미 기반을 세운 한인 선교사들과 현지인 영적 지도자들을 돕고 팀워크를 이루어 승승효과(win-win)를 거둘 수 있습니다.

 셋째, 국내에서도 타문화 선교할 수 있는 비거주(非居住) 선교가 가능케 되었습니다. 오늘날 ‘글로벌시대의 지방화 시대(Glocalization)’와 ‘유비쿼터스(Ubiqitous) 시대’로 돌입하면서 타문화권 선교를 국내에서도 실현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2007년 현재 비즈니스맨, 유학생, 근로자, 국제결혼 등 다양한 형태로 우리나라에 머물고 있는 재한 외국인이 이미 100만 명을 돌파하였고, 앞으로 그 숫자는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굳이 비행기를 타고 외국에 나가지 않더라도, 복음의 수용성이 크고, “찾아온 나그네”라고 할 수 있는 재한 외국인들이야말로 선교의 “가두리 양식장”이며 장차 치어(鯔魚)들을 거느릴 수 있는 대어(大魚)들입니다.

  주님의 대위명령(마28: 18-20)은, 세상에 보냄 받은 그리스도인들이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선택사항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하는 의무사항입니다. 주님께서 희어진 들판을 바라보면서 추수할 일꾼을 애타게 찾으시는 복음의 추수기를 맞아, 지금 내가 서있는 이곳이 바로 “땅끝”임을 알고, 복음의 증인으로서 성육신적 선교의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합니다.”
– 유승관 목사

 사랑의교회 세계선교부 전문인선교학교 심화훈련과정(ITC)은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자신의 삶의 현장에서 선교사적 삶을 살뿐만 아니라 타문화권 선교에 직간접적인 참여와 동역을 희망하는 선교 헌신자들에게 전문인선교사로서 자신의 은사에 맞는 사역을 준비하도록 돕는다. 전문인선교학교의 내실화와 헌신자 사후관리 강화를 위해 연 4회(3, 6, 9. 12월) 분기별 선교특강을 실시하고 있고, 수료자 연합 단기선교팀을 구성하여 바나바기도회와 세계 선교를 위한 금요기도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사역별 자원봉사팀이 구성되어 있다. 심화훈련과정 수료자는 2003년부터 2007년 7월 현재까지 총 3,017명이다.

 또한, 훈련과정 수료 후 수료자들이 가장 많이 헌신하고자 하는 분야는 3년 이상 장기봉사와 보내는 선교사이고, 해외팀의 외국어통번역과 국내팀의 군부대 방문봉사를 가장 많이 지원하며, 기획팀 자원봉사 업무로는 바나바기도회 참석을 가장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 30일에는 사랑의교회 소망관에서 전문인선교학교 기본훈련과정을 수료하고 좀 더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훈련을 원하는 80여명의 훈련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2기 전문인선교학교 심화훈련과정이 개강됐다. 찬양과 기도로 문을 연 이날 개강예배에서 유승관 목사는, “좋은 선교사가 되려면(빌립보서 2: 19-22, 30)”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유승관 목사는, “좋은 선교사는 주님의 참 제자로 그 나라와 의를 구하는 자이고 영적 지도자와 동역자들을 섬기며 돕는 자”라고 강조하고, “막혔던 담의 연결자(linker)로서 피스 메이커(peace maker)의 역할을 잘 감당하는 것”이라며, “이번 훈련과정이 좋은 선교사로 쓰임받을 수 있는 훈련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훈련기간 동안의 일정과 내용을 포함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고 첫 조별모임을 가졌다. 이번 제22기 심화훈련과정은 12월 16일까지 총 12주 동안, ‘선교사역의 준비와 실제’, ‘간과되는 소수부족 사역’, ‘선교사의 영성 관리’ 등의 주제별 특강과 그룹활동, 워크샵이 매주일 진행되고, 주간보고서와 지정도서 독후감을 작성하며, 팀사역을 위한 점검시간과 보내는 선교사로서의 사례발표가 진행된다. 더불어 관심있는 지역을 선정하여 4회 이상 바나바기도회에 참석하여 선교사를 위해 기도해야 하며, 2회 이상 결석시 수료할 수 없다.

“제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그 사랑에 어떻게 하면 보답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예수님의 지상명령인 열방을 향해서 가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직장인이기 때문에 직장생활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전문인선교여서 기본과정을 했고 이번에 심화과정을 등록했습니다. 풀타임 선교사는 힘들겠지만, 직장인으로서 전문인선교사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이라면 어떤 곳이라도 섬기고 싶은 열망이 있습니다.” – 한동률 집사

“앞으로 많이 기대가 되고요, 실제적인 부분을 많이 나누고 선교에 대해서 같은 비전을 꿈꾸는 사람을 만나게 되어서 도전받기도 합니다. 저는 상담을 전공하는 대학원생인데 치유사역 분야에서 쓰임받고 싶습니다.” – 장경임 (대학부)

 21세기는 전문인 선교의 시대이다. 변화하는 선교 환경을 바라볼 때 구원받은 성도들이 전문인 선교훈련을 받고 자신의 삶 속에서 선교적 삶을 사는 것이야말로 그 어느 때보다도 시급한 일이다. 이번 제22기 전문인선교학교 심화훈련과정을 통해서 훈련의 경주를 잘 마친 수료생들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발견하고 영적 추수에 동참하며 막힌 담을 허무는 영적 피스 메이커(peace maker)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길 소망한다.

전문인선교학교 교육과정 안내보기

    “디모데의 연단을 너희가 아나니
     자식이 아버지에게 함같이 나와 함께 복음을 위하여 수고하였느니라
     그가 그리스도의 일을 위하여 죽기에 이르러도 자기 목숨을 돌보지 아니한 것은
     나를 섬기는 너희의 일에 부족함을 채우려 함이니라”(빌립보서 2: 2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