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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찬송가 432장 너 근심 걱정 말아라

영국신사77 2007. 8. 29. 23:08
너 근심 걱정 말아라... 432장
05-27 11:38 | HIT : 247
부부가 지은 찬송가 중에서도 으뜸인 이 찬송가는 마틴 부부가 만들었습니다.  1904년 마틴 목사 부부는 9세 된 아들과 같이 뉴욕의 레스터쉬에 있는 성경학교를 방문했었습니다.

마틴 부인 씨빌라(Civilla Durfee Martin 1868∼1948)는 몸이 몹시 불편했으나 성경학교 교장인 죤 데이비스와 공동으로 찬송가를 편집 중이어서 이 방문을 취소할 수가 없었습니다. 성경학교 교장 사택에서 지내는 동안 씨빌라의 몸은 더욱 쇠약해져 병상에 눕고 말았습니다.

남편 마틴(Walter Stillman Martin 1862∼1935) 목사가 아내를 간호하고 있는데 주일저녁예배 설교 부탁이 왔습니다. 아내 때문에 거절하려고 하는데 아이들이 "아빠, 오늘밤 해야할 설교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라면 아빠가 설교하시는 동안에 하나님이 대신 엄마를 돌보시리라는 생각이 안드세요?"라는 것이었습니다.

마틴은 이 말에 찔림을 받아 설교를 하러 갔습니다. 침상에 누워있던 씨빌라도 아이의 말에 가슴이 찡했습니다. 아들과 남편의 대화를 들은 씨빌라는 마음에 뜨거운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렇다, 우리가 근심 걱정할 것이 무엇인가! 하나님이 우리를 돌보시는데...' 씨빌라는 즉시 찬송시를 적어 내려 갔습니다. "...어떤 일이 닥쳐도 낙망 말아라. 하나님이 돌보시리니...필요한 모든 것 그가 마련하시며 하나님 또한 우리를 돌보시네."

마틴의 설교는 성공적이었습니다. 수십 명의 결신자를 낸 은혜로운 집회였습니다. 마틴은 예배를 마치고 급히 아내가 누워있는 침상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자 병상에 누운 아내는 환희에 찬 얼굴로 남편에게 쪽지를 건냈습니다. 쪽지를 받아든 마틴 목사는 단숨에 읽어 내려갔고 곧 뜨거운 감격속에 젖어들었습니다. 쪽지의 내용을 다 읽고난 마틴은 곧바로 오선지 위에다 음표를 그려 나갔습니다. 참으로 위대한 찬송이 탄생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악보가 완성되자 그날 밤 늦게 마틴 목사와 아내 그리고 9살난 아들과 같이 마틴이 작곡한 찬송을 부르며 즐거운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너 근심 걱정 말아라 주 너를 지키리..." 이 찬송이 바로 432장의 찬송가입니다. 우리 찬송가에는 아내 씨빌라가 작시하고 남편 마틴이 작곡한 찬송이 4곡(210,392,413,432)있습니다.
    
"너 근심 걱정 말아라 주 너를 지키리
주 날개 밑에 거하라 주 너를 지키리
주 너를 지키리 아무 때나 어디서나
주 너를 지키리 늘 지켜 주시리."(1절)
출처 : 한신78동기회
글쓴이 : shadow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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