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Music)/♪ 바이올린(Violine)곡

[스크랩] 베토벤의 로망스/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 No.1, No.2

영국신사77 2007. 8. 24. 18:29


베토벤의 로망스/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 No.1, No.2



[비엔나 여름별궁인 쉔부른궁전의 일부]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사랑하는 여인의 연정 처럼 누군가를 애타게 그리워 하듯 아름답고 즉흥적이며 시적인 정취를 소재로 한 낭만적인 곡의 흐름이다 멜로디의 론도형식이 특색인 작품이며 1802년경에 작곡 바이올린의 서정성을 살린 감미로운 선율과 화려한 기교의변화 때문에 오늘날까지 음악애호가들의 찬사를 받고있는 곡 이다 젊은시절 사춘기의 때묻지않은 첫사랑과도 같은 곡이다 작품배경과 해설 베토벤은 바이올린과 관현악을 위한 "로망스"를 두 곡 작곡했다 그중에서 바이올린의 서정적인 특징을 잘 살린 제2번 F장조의 멜로디가 우리에게 더 잘 알려져 있다 두 곡 모두 로맨틱한 정서를 높이 노래하며 바이올린 연주의 기교를 겨루면서 아름다운 시정을 담고 있다 제2번 F장조의 로망스는 먼저 서주 없이 독주 바이올린이 칸타빌레의 아름다운 제1테마를 연주하면 오케스트라가 합주로 반복하는 구성을 지니고 있다 제2테마도 독주 바이올린에 의해 제시 되는데 남성적이고 위엄 있는 제1번 곡에 비해 여성적인 아름다움이 한껏 깃들어 있다 이 로망스의 테마는 전후 3회 나타나며 마지막 코다 에서 여리게 사라지는 아름다운 선율로 마무리가 된다 이 두 곡은 베토벤이 32~33세였던 1802년에서 1803년 사이에 쓴 곡으로 청년기 젊은 날의 밝은 서정이 감미롭게 배어 있다
[무도회의 부인들]
      두 곡의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로망스" 제1번은 G장조 작품 40이고 제2번은 F장조 작품 50이 있다 1번과 2번을 함께들으면 곡을 이해 하기에 더욱 좋다 사실은 제2번이 먼저 작곡 되었는데 G장조를 먼저 출판했기 때문에 제1번이 되었다 곡을 쓴 1802년, 베토벤은 청각에 점점 이상이 오면서 사랑에도 실패해 절망에 빠져 있던 시절이다 이런 절망속에서 베토벤은 현세의 절망감을 작품세계에서 감미로움으로 승화시키고자 했던것 같다 두편의 로망스 중 제1번보다 제2번이 단연 인기가 높다 독주 선율이 보다 화려하기 때문이다 - 음악평론가 양태조 발췌 -
[베토벤의 안식처-비엔나] 인간은 무한한 정신을 가진 유한한 존재이다. -베토벤
[오늘날의 비엔나 거리-오른쪽이 모찰트 박물관]
      나는 이곡을 들으면 지금도 그때 그 시간이 그립게 다가온다 아마도 중학교 2학년 여름쯤으로 기억된다 늘 그렇지만 학교에서 오면 내방 2층에서 뒤뜰에 내려다 보이는 새빨간 파초의 열정적인 꽃술을 보면서 늘 이곡을 즐겼던 기억이 새롭다 얼마나 애절하고 아리도록 사랑스러운지, 사랑이 뭔지도 모를 그 나이에 나는 이 곡에 푹 빠져 살았었다 지금 다시들으며 그때의 그 아련함이 다시 오는것을 느끼며... 학창때 친구들의 고운 얼굴들이 몹시 그리워지는 날이다...
[ Romance No.1 in G, Op.40 ] [ Romance No.2 in F, Op.50 ] [글/구성/사진촬영:Elisa/배경:비엔나,2006 가을]
출처 : 낙송의 집
글쓴이 : 낙송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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