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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영국신사77 2007. 8. 20. 10:05

1900년대 초반 미국에서 잘 나가던 방송인이 있었다. 그는 명예와 물질을 향해 질주했다. 본래 그는 신앙인이었다. 그러나 인생의 과속이 신앙을 잃게 했고 삶을 우울하게 했다. 이런 아들을 위해 늘 기도하던 어머니는 어느날 아들에게 간곡하게 호소한다.

“얘야. 인생을 살펴라. 너무 달리면 중요한 것을 잃어 버린다.” 그러면서 리 에프 밀러 여사의 시를 보여주었다. 그 시는 이렇다.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이 세상 부귀와 바꿀 수 없네/영 죽을 내 대신 돌아가신 그 놀라운 사랑 잊지 못해….’

아들은 인생을 되돌아 보았다. 그리고 삶의 전기를 마련했다. 새로워진 그는 밀러 여사의 시를 바탕으로 찬송가를 작곡했다. 찬송가 102장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는 이렇게 해서 탄생했다. 작곡가의 이름은 조지 베버리 쉬다.

보행의 과속 시대, 느림의 의미와 미학을 되짚어볼 때가 되었다. 보행의 반란이 두렵다.

 

 

 

                                                                                                  [한마당―김상길] 보행의 반란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