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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문제가 있다 ...사사 에훗과 삼갈

영국신사77 2007. 2. 8. 22:43
                               내 안에 문제가 있다


묵상:실패의 이유는 나의 평범함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서 자신의 가치를 깨닫지 못한 열등감에 있습니다.

 본문:사사기 3장 26∼31절

  말씀:‘찔레꽃 그 여자’라는 자전적 소설을 쓴 박순애 전도사는 참으로 힘든 삶을 살았습니다. 징용으로 끌려간 아버지,재혼했지만 알코올 중독인 새아버지의 구타를 견디지 못해 가출한 어머니 밑에서 자랐습니다. 초등학교를 중도에 포기하고 구걸을 하다가 식모살이를 했습니다. 13세에는 이복오빠에게 성폭행까지 당하고 결국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자살에 실패한 뒤 ‘이렇게 죽는 것이 너무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어 농촌 4H클럽에 가입,그곳에서 교육을 받고 회장이 돼 20세 때에는 청송교도소에서 강의하며 제2의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그녀의 삶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재소자들에게 변화가 일어났던 것입니다. 그녀에게 주목할 점은 ‘내 운명이 왜 이래’라는 운명론에 빠지지 않고 자신의 문제를 뛰어넘기 위해 끊임 없이 도전하고 노력했다는 점입니다. 이 이야기는 아주 평범하고 일상적인 사람들,어쩌면 열등감으로 인해 자신의 인생을 한탄하며 살고 있는 우리의 이야기입니다.

  본문은 약점 많고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에훗과 삼갈을 하나님이 사용하셔서 놀라운 일을 행하셨음을 보여줍니다. 결국 우리가 실패하는 이유가 우리의 평범함이 아니라 우리의 잘못된 생각에 있다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모든 문제는 내 안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왼손잡이라는 약점을 가진 에훗 한 사람의 헌신을 통해 18년간 종살이하던 이스라엘을 구원하셨습니다. 하나님께 헌신한 자,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는 자를 하나님께서는 사용하십니다. 나의 약함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나의 작은 헌신은 가치 없다는 생각도 문제입니다. 삼갈은 농부로서 평범한 생업의 도구인 소를 모는 막대기로 이스라엘을 구원한 소박한 사사였습니다. 하나님은 작은 일에 충성하는 그의 마음도 귀중히 여기고 기억하셨습니다. 31절은 “그도 이스라엘을 구원하였도다”고 분명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평범한 인생을 특별한 인생으로 바꿔 하나님의 일에 사용하십니다. 그 일은 우리 자신의 마음의 변화로부터 시작됩니다.

기도:하나님 안에서 나의 소중한 가치를 깨닫게 하소서. 내 안의 열등감을 넘어서서 이 시대에 쓰임받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아멘.


 

                                                                                                     곽성덕 목사(서울 에덴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