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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의 영릉(永陵)[누루하치 조상묘]

영국신사77 2007. 1. 20. 20:46
        선양의 영릉(永陵)[누루하치 조상묘]
 
               중국, 세계문화유산 영릉(永陵)을 탐방기

                  역사명성(歷史名城)이란 현판이 붙어있는 신빈만족 자치현(新賓滿族自治縣)

 

              영릉은 누루하치의 고향인 랴오닝성 신빈현(新賓縣)에 있으며,

           이곳에는 누루하치의 6 대조, 조부, 부친, 백부, 숙부 등의 무덤과

           사당이 있다.  누루하치의 무덤은 선양에 있는 동릉[복릉(福陵)]에

           있다.

 

위 문을 통과하여 50m쯤 자나면, 왼쪽으로 영릉 입구 표지판이 나온다.

영릉은 이곳에서 1km 들어가야 한다.

 

  시내 쪽에서 방금 퉁과해 온 문을 찍은 사진이다. 뒤에 보이는 산들은 모두 12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이것은 청나라 12황제가 탄생할 것을 풍수지리학적으로 증명해 주는 것이라고 하니 글쎄.............

 

 

세계문화유산 청 영릉이란 깃발이 도처에 휘날리고 있다.

 

 영릉(永陵) 전경,

 

중앙정부가 보호하는 국가지정문화재임을 표시하는 표지석

 

유네스코지정 세계문화유산 표지석

 

2004. 7. 1. 제28회 세계유산대회에서 청나라 영릉(永陵)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이름을 등재하게 되었다.

 

비정(碑亭). 4개의 비정은 모양이 대동소이하다.

 

이 비정(碑亭) 안에는 누루하치의 조상들의 공덕을 기리는 커다란 신공성덕비(神功聖德碑)가 서 있다.

비정은 고대 사대부계급의 종묘제도에 따라 좌로부터 부(父) 증조, 고조, 조부 순으로 배열되어 있다. 

 

비정(碑亭)으로 통하는 문 주위에는 용(龍)문양이 조각되어 있다.

 

거북이 위에 세워진 신공성덕비(神功聖德碑)

 

 비정을 통과하면 좌우 양쪽에 똑같은 검물이 대칭으로 마주보고 서있다. 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 전에는 각각 선반(膳房). 과루(果樓)라 했는데,지금은 왼쪽에는 4대조상의 밀납인형이 모셔져 있고, 오른쪽건물에는 강희황제(康熙皇帝)를 비롯한 4황제가 이곳에 와서 제사를 지내던 모습과 유물들이 전시돼 있다.

 

 정면에서 본 계운문(啓運門)

 

 측면에서 본 계운문(啓運門)

 

계운문(啓運門) 왼쪽 담벽의 용

 

  계운문(啓運門) 오른쪽 담벽의 용

담벽 안쪽에도 똑같은 형상의 용조각품이 부착되어 있다.

 

 동배전(東配殿)과 서배전(西配殿)

 

본전(本殿)인 계운전(啓運殿) 앞의 중앙도로를 중심으로 좌우에 똑같은 모양의 건물이

마주 보고 서 있다.

 

 

 동배전과 서배전에 진설된 상

 

건륭황제의 친필 비석으로, 영릉에서 가장 귀중히 여기는 보물이다.

 

건륭황제의 친필을 보면, 그가 대단한 명필이었음을 알 수 있다.

 

  

계운전(啓運殿) 전경

 

분백정(焚帛亭)

 

계운전(啓運殿)과 서배전(西配殿) 사이에 있으며, 대제사 때 한림원에서

보내 온 축문을 읽고 이곳에서 소각을 한다.

 

 계운전(啓運殿) 앞에 있는 향로

 

 계운전(啓運殿) 앞에 붙여 놓은 안내 표지판

 

계운전(啓運殿)

 

계운전(啓運殿)은 명나라 말년에 세우기 시작하였으며, 안에는 누얼하츠차오(努爾哈赤肇), 시(興),

징(景), 시앤(顯) 네 분의 조상, 즉 4황제 4황후의 신패(神牌) 신위(神位)를 모셔 놓은 곳이다.

청나라 때에는 매년 4차례 큰 제사를 지내고, 24소 제사를 지냈다.

캉시(康熙), 치앤룽(乾隆), 쟈칭(嘉慶), 다오광(道光) 네 황제가 선 후 9차례에 걸쳐

 친히 방문 조상들을 배알한 곳이다.

 

(* 누루하치를 중국에서는 누얼하츠(努爾哈赤)라고 발음한다.)

 

 

신패(神牌) 신위(神位)를 모시는 곳.

 

신패(神牌)와 신위(神位)는 평시에는 커튼이 쳐져있는 안쪽에 모셨다가 제사를 지낼 때는 꺼내어

앞에 있는 용봉상(龍鳳床) 위에 올려 놓는다고 한다.

  

 

 제사상과 향로 촛대 등이 배열되어 있는 모습

 

 제상 앞에는 각각 중앙에 암소 1마리와 그 양쪽에 염소 1 마리씩을 진설해 놓고 있다.

 

보성(寶城)

 

보성(寶城)은 계운전(啓運殿) 뒤에 있으며, 여기에는 누루하치의 조상 묘가 있다. 중앙에는 누루하치의 조부모, 그 옆으로 좌 우에 부모와 증조부 묘가 있고, 한단 아래 좌우에는 숙부와 백부 묘가 있다.

중앙에 있는 묘 앞에는 신성시 하는 느릅나무 서유(瑞楡)가 있다.

 

 

모든 묘 위에는 나무가지 위에 5색 종이를 올려 놓은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무덤 속 주인공이 저 나라에서 풍족하게 쓸 수 있도록 바치는 돈이다.

한족은 노란색 한가지를 쓰지만, 만주족은 5색 종이를 쓰는 차이가 있다.

 

 영릉 탐방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나무 사이로 보이는 역사명성(歷史名城) 문이

아름답게 느껴져 사진을 다시 한장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