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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샤(대하 25:25-28) 1. 아마샤
1) 요아스의 아들
아마샤는 유다 왕 요아스의 아들이었습니다. 그의 부친 요아스는 칠 세의 어린 나이에 유다 왕위에 올랐습니다. 요아스는 제사장 여호야다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여호와 앞에 정직히 행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선정을 베풀었고 백성들도 평화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야다가 죽고난 뒤에는 하나님을 떠나 범죄하였습니다. 여호야다의 사후, 우상 숭배에 빠진 요아스와 유다 백성들을 향해 스가랴가 책망하였습니다. 이에 요아스와 유다 백성들은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를 죽이는 악행을 저질렀습니다. 요아스가 스가랴를 죽인 후에 얼마 있지 않아 아람 군대가 유다를 침공해 왔습니다. 이때 요아스는 크게 부상당하였습니다. 그리고 그의 신복들이 요아스를 살해하였습니다.
▣ 요아스의 아들
왕하 14:1-2 이스라엘 왕 여호아하스의 아들 요아스 이년에 유다왕 요아스의 아들 아마샤가 왕이 되니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이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구년을 치리하니라 그 모친의 이름은 여호앗단이라 예루살렘 사람이더라 요아스의 종말
왕하 12:21 저를 쳐서 죽인 신복은 시므앗의 아들 요사갈과 소멜의 아들 여호사바드이었더라 저는 다윗 성에 그 열조와 함께 장사되고 그 아들 아마샤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2) 아마샤의 즉위
부친 요아스 왕이 그의 신복들에게 살해되자 요아스의 아들인 아마샤가 왕위에 올랐습니다. 아마샤는 유다의 제 9대왕으로서 29년 간 유다를 통치하였습니다. 아마샤가 유다왕이 되었을 때에는 아람의 압력으로부터 벗어나서 번영을 향해 새롭게 발돋음하던 때였습니다. 그는 에돔을 침략하여 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는 에돔과 싸워 이긴 것에 그치지 않고 동족인 북왕국 이스라엘과도 전쟁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는 패하고 말았습니다. 아마샤는 유다 왕 가운데 비교적 정직한 왕이었습니다.
▣ 아마샤의 즉위
대하 20:6 가로되 우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하늘에서 하나님이 아니시니이까 이방 사람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지 아니하시나이까 주의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능히 막을 사람이 없나이다 아마샤에게 패한 세일 자손
대하 25:11 아마샤가 담력을 내어 그 백성을 거느리고 염곡에 이르러 세일 자손 일만을 죽이고 3) 부친을 죽인 신복들을 죽임
아마샤는 자신의 왕권이 확립되고 유다 나라가 견고해지자 그의 부친 요아스 왕을 죽인 신복들을 살해하여 부친의 원한을 풀었습니다. 아마샤가 그의 부친을 죽인 신복들을 죽이는 것은 정당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은 왕을, 함부로 죽인 자들의 죄를 용서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을 안 다윗은 의로운 자기를 죽이려고 쫓아다니는 사울 왕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두 번이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다윗은 사울 왕을 죽이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기름부어 세우신 왕을 죽이는 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행이기 때문입니다.
▣ 부친을 죽인 신복들을 죽임
대하 24:25 요아스가 크게 상하매 적군이 버리고 간 후에 그 신복들이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들의 피로 인하여 모반하여 그 침상에서 쳐죽인지라 다윗 성에 장사하였으나 열왕의 묘실에는 장사하지 아니하였더라 모반자들을 죽임
왕하 12:21 저를 쳐서 죽인 신복은 시므앗의 아들 요사갈과 소멜의 아들 여호사바드이었더라 저는 다윗 성에 그 열조와 함께 장사되고 그 아들 아마샤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2. 아마샤의 좋은 장점
1) 정직하였음
유다의 역대 왕들 중에서 아사 외에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다는 칭찬을 받은 인물이 없습니다(참조, 왕상 15:11). 그런데 아마샤는 비록 다윗과 같지는 못했으나 그래도 하나님 앞에서 정직한 일을 많이 하였습니다. 아마샤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율법을 준수하는 데 힘을 썼습니다. 아마샤가 율법을 준수하고 정직히 행한 결과 국태민안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여호람 때에 독립한 에돔과의 전쟁에 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는 여호와께서 아마샤와 함께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가까이하면 우리와 가까이하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을 멀리할 때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멀리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가까이하도록 해야 합니다.
▣ 정직하였음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잠 14:2 정직하게 행하는 자는 여호와를 경외하여도 패역하게 행하는 자는 여호와를 경멸히 여기느니라 성실하게 행하는 자
잠 19:1 성실히 행하는 가난한 자는 입술이 패려하고 미련한 자보다 나으니라 2) 재판을 공정히 함
아마샤가 왕위에 오르자 요아스를 살해한 세력들은 여러 방면으로 아마샤의 통치를 방해하였습니다. 이러한 혼란은 부왕이 살해되었기 때문에 생겼습니다. 부친의 뒤를 이어 왕이 된 그는 자기 부친을 모반하여 죽인 신복들을 죽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모반자들의 자녀까지 죽이지는 않았습니다. 이는 모세의 율법을 지키기 위함입니다. 대개 이스라엘의 왕들은 모반자 뿐만 아니라 그에게 속한 모든 사람들을 다 죽였습니다. 그러나 아마샤는 재판을 공정히 하여 자녀들은 죽이지 않은 것입니다.
▣ 재판을 공정히 함
이전 행적들에 대하여
왕하 12:20-21 요아스의 신복들이 일어나서 모반하여 실라로 내려가는 길가의 밀로 궁에서 저를 죽였고 저를 쳐서 죽인 신복은 시므앗의 아들 요사갈과 소멜의 아들 여호사바드이었더라 저는 다윗 성에 그 열조와 함께 장사되고 그 아들 아마샤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3) 백성들을 평안하게 함
아마샤는 하나님을 잘 섬기는 왕이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정직하였고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려고 힘썼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은 유다에 큰 축복을 주셨습니다. 그는 무엇보다도 먼저 유다 백성들로 하여금 평안을 누리면서 하나님을 섬기도록 하였습니다. 아마샤가 하나님을 잘 섬기려고 노력하였기 때문에 백성들도 하나님을 섬길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지도자는 매우 중요합니다. 지도자가 바른 길을 갈 때 백성들도 바른길로 가게 됩니다.
▣ 백성들을 평안하게 함
하나님께 있는 구원
잠 20:22 너는 악을 갚겠다 말하지 말고 여호와를 기다리라 그가 너를 구원하시리라 훈계를 굳게 잡아야
잠 4:13 훈계를 굳게 잡아 놓치지 말고 지키라 이것이 네 생명이니라 3. 아마샤의 말로
1) 교만해진 아마샤
아마샤는 시작은 잘하였지만 끝까지 밀고 나가지 못했습니다. 처음에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운데 정직히 행하였습니다. 그러던 그가 에돔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게 되자 마음이 교만해졌습니다. 성경에서도 선 줄로 알 때 넘어질까 조심하라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 됩니다.
▣ 교만해진 아마샤
교만하면 하나님을 잊어버려
신 8:14 두렵건대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하노라 여호와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이끌어내시고 2) 이스라엘과 전쟁을 벌임
에돔과의 전쟁에서 대승하자 마음이 교만해진 아마샤는 이스라엘과의 전쟁을 벌이고 말았습니다. 이스라엘과의 벧세메스 전투에서 아마샤는 포로가 되고 예루살렘 성벽은 헐리었습니다. 여호와의 전과 왕궁 창고의 모든 금, 은과 그릇들은 탈취당했습니다. 또한 아마샤 왕을 석방해 주는 대신에 많은 사람들이 볼모로 잡혀가는 수치를 당하였습니다.
▣ 이스라엘과의 전쟁을 벌임
대하 25:22 유다가 이스라엘 앞에서 패하여 각기 장막으로 도망한지라 에돔에서 대승
왕하 14:7 아마샤가 염곡에서 에돔 사람 일만을 죽이고 또 셀라를 쳐서 취하고 이름을 욕드엘이라 하였더니 오늘까지 그러하니라 3) 아마샤의 죽음
아마샤의 교만은 그의 말로를 비참하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예루살렘에서 모반이 일어났습니다. 그는 모반을 피해 라기스로 도망가게 되었습니다. 라기스는 예루살렘의 남서쪽 약 84km에 위치한 유다에서 두번째 큰 성읍입니다. 그가 이곳에 피신하자 모반의 무리들이 쫓아와서 그를 죽였습니다. 교만한 아마샤의 말로는 비참했습니다. 교만한 자는 반드시 패망하게 됩니다.
▣ 아마샤의 죽음
롬 2:6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인간이 피할 수 없는 죽음
창 3:19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 행적은<yreb]Di ; 따브레>
'말하다, 노래하다' 라는 동사 <rb;D; ; 다바르>에서 유래된 것으로 '말씀, 화자' 라는 뜻이며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들을 나타내거나 그 이야기를 하는 사람을 가리키기도 한다. 본문에서는 아마샤가 유다의 왕으로 지내던 마지막 때를 설명하고 있다. 아마샤는 초기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인정을 받았으나 후에 교만해져서 하나님보다는 자신의 생각을 더 믿게 되어 결국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되었다. 그는 아사 외에는(참조, 왕상 15:11) 칭찬받은 경우가 없었던 유다의 역대 왕들 중에서 비록 다윗과 같지는 않았지만 하나님 앞에서 정직한 일을 많이 했던 인물로 평가된다. 그러나 아마샤는 우상의 산당을 제하지 아니함으로써 하나님에 대한 철저한 신앙인으로 살아가지는 못한 것으로 짐작된다. ▣ 도망하였더니<sn:Y:w" ; 와야나쓰>
'도망가다' 라는 동사 <sWn ; 누쓰>가 기본형으로 '퇴각하다, 방황하다, 통과하다' 라는 의미로도 쓰여진다. 여기서 강조되는 것은 도피의 개념으로 생명을 지키기 위하여 안전한 장소에 숨는 행위를 나타낸다. 본문에서는 아마샤가 말년에 모반을 당한 사실을 보여 주며 백성들이 모반을 일으킨 이유는 두 가지 면에서 이해할 수 있는데 그것은 말년에 우상을 숭배한 것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과 그의 실정에 대한 백성들의 원성이었다. ▣ 장사하였더라<WrB]q]Yiw ; 와예카베르>
'묻다' 라는 동사 <rb'q; ; 카바르>가 기본형으로 죽은 사람을 무덤 속에 매장하는 것을 나타내며 비유적으로 왕이나 선지자들의 교체를 의미한다. 본문에서는 백성들의 손에 죽음당한 아마샤의 최후를 가리키는데 선지자의 책망도 듣지 않았던 아마샤는 결국 자신의 백성이 휘두르는 칼에 목숨을 잃게 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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