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돌을 맞아 순수 아마추어 배우들이 안중근 의거의 그날을 되새기는 시극(詩劇)을 꾸민다.하나예술원 꽃뜰 힐링 시낭송협회(대표 엄경숙)는 15일 오후 5시
서울 남산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시극 <3발의 총성 그날>을 공연한다.
‘3발의 총성 그날’은 1909년 10월26일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역에서
대한제국의 국권을 강탈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의거를 기리는 내용으로
대부분 여성인 회원들이 시낭송으로 연기한다.
서예가 이무호씨는 무대에서 붓글씨 퍼포먼스로 안 의사의 휘호를 보여주고,
전 방송위원회 사무총장 김현철 피디는 고종 황제 역으로 재능기부한다.
어린이합창단도 특별출연해 ‘무궁화 동산’ 등 4곡을 부른다. 연출은 전세권 전 <한국방송> 피디가 맡았다.
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