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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재단-서울사대부고 동창회, 소외 아동 위한 자선바자

영국신사77 2011. 12. 28. 23:16

 

어린이재단-서울사대부고 동창회, 소외 아동 위한 자선바자

크리스천투데이 신태진 기자
입력 : 2011.12.14 06:01

▲어린이재단과 서울사대부고 총동창회가 자선 바자회를 진행하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이 서울사대부고 총동창회(회장 김종훈, 이하 동창회)와 함께 손잡고 불우어린이 돕기에 나서 화제다. 어린이재단과 동창회는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서울 중구 무교동 어린이재단빌딩 앞마당에서 불우어린이 돕기 자선 바자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바자회에는 서울 사대부고 동창회장인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을 비롯, 서남표 한국과학기술원 총장, 조장희 가천의대 길병원 뇌과학연구소 소장, 이기준 서울대 전 총장, 이종욱 서강대 총장, 전광우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이희범 STX 중공업 건설 회장, 김종량 한양학원 이사장, 최광률 동양합동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송필호 중앙일보 대표이사 등 사회 각계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사대부고 동창회 동문들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고자 함께 뜻을 모아 바자회를 개최했으며, 수익금은 소외계층 불우가정의 자녀들에게 겨울 방한복을 선물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동창회 회원이자 성인을 위한 교육기관인 진영초등학교에서 근무중인 이순덕 선생은 이날 자원봉사자로 참석하는 한편, 수업을 통해 아프리카의 어려움을 알게 된 어르신 7명이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 40여만원을 재단 측에 전달해 감동을 선사했다.

동창회 김종훈 회장은 “이웃을 위한다는 좋은 취지에 동문들과 동문기업에서 십시일반으로 물품을 기증해 주었으며, 자선 경매에도 적극 동참하여 나눔의 의미를 더 풍성하게 했다. 앞으로도 동창회는 우리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 할 것”이라며 의지를 피력했다.

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연말연시에 서울사대부고 동창회에서 자선바자회를 통해 불우어린이를 돕는 것은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는 것으로, 우리 사회 구성원들과 여러 친목단체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앞으로 이와 같은 협력을 통한 나눔에 많은 단체들이 함께하여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온기가 더 많이 퍼져나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바자회 물품은 의류브랜드 <제일모직>, <노스페이스>, <크로커다일레이디>의 제품 및 전문 티슈 브랜드 <잘 풀리는 집>의 생필품 등 3,000여점이 진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