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곁의 클래식 카페가 생긴지 벌써 8년이 되었습니다.
차근 차근 한 걸음씩 걸어온 길이 짧지 많은 않은 것 같고
주변에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것이 보람이 되어 참으로 행복합니다.
작년에 운영자들과 만나 상의 할 때
신년 음악회 이야기가 나와 하기로 하고 준비하였는데
행사를 준비한다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았습니다.ㅎㅎ
또 성격이 대충하는 성격이 되지 않아 철저히 준비하려고 하니 약간은 힘에 부치기도 했지요^^
그래도 주변에서 많이 도와 주시고
운영자들이 자원하여 하나씩 일을 분배하니 한결 수월해지고
다음에 또 해도 될 정도로 가뿐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참으로 행복한 사람입니다.(너무 자랑인가요?)
마음의 빚으로 남아있기는 하지만
자원해서 연주해 주신 소프라노 서활란샘,황윤미샘,메조 서윤진샘,바리톤 송기창샘,
바이올린 허희정샘,기타 배장흠샘,반주 김지연샘,신인철샘,오보에 강대원군
멋진 연주 뿐만 아니라 연주자들이 하나되어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어서
더 행복했습니다.
후원해 주신 분들은 너무도 많습니다.
멋진 그림을 선물해 주신 분,책을 선물로 주신 분,비싼 와인 세트를 몇 개씩이나
그리고 문화상품권 등등 수많은 선물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집에 남아 있는 선물은 후원서 작성하신 분께 추첨해서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ㅋㅋ 이것도 일이네요)
너무나 감사한 일들 뿐입니다.^^
다음에는 더 넓은 장소를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제 장소가 좀 협소해서 죄송한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잘 견뎌주시고 끝까지 자리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더 좋은 모임으로 만날 수 있도록 잘 준비해야겠습니다.
10주년에는 예술의 전당에서 콘서트 하는 꿈을 꿔 봅니다.^^
사랑하는 우리 곁의 클래식 가족여러분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1년1월 29일 테너 하만택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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