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계1: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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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강해 (2)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 본문 말씀 / 요한계시록 1 : 1 - 7 |
서론 : 요한계시록은 성경 맨 마지막에 있는 책으로
사도 요한이 복음을 위하여 밧모섬에 유배 중 주의 날에 주님으로부터 받은 계시입니다.
성경은 방대한 책으로 우리는 이 책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부릅니다.
왜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부르는 것입니까?
하나님은 말씀으로 당신의 존재를 인간들에게 나타내셨기 때문입니다.
만약 하나님의 말씀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존재를 찾을 수도 없고 하나님을 만날 수도 없으며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알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영적 존재이심으로 우리 인간에게 자기를 나타내실 수도 없고
인간을 향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알리실 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말씀으로 우리에게 당신을 나타내시고
말씀으로 인간을 다스리시는 것입니다.
2. 특별 계시로 나타난 하나님의 말씀
그래서 신학에서는 이 말씀을 특별계시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특별계시인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의 지식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학문으로 연구할 수도 없고 철학으로 공부할 수도 없으며
인간의 지혜로 깨달아 알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아는 일에 인간의 모든 지혜를 미련하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오직 성령으로 이 말씀을 나타내시기 때문에
성령을 받지 않고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깨달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 말씀에 대해 히 1:1절에서 이렇게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왜 말씀으로 우리에게 나타나셨으며
그의 뜻을 말씀으로 우리에게 밝히시기를 원하시는 것입니까?
그것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분명하신 뜻이 있으신데,
그 뜻을 이루시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 뜻을 알려주시고
우리들로 그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루시려고 하시는 뜻을 이루실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말씀으로 우리에게 나타내는데 그 방법이
선지자들을 통해서 혹은 아들을 통해서 말씀을 들려주시는 방법으로
말씀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 하나님의 말씀의 기록이 곧 성경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우리 인류를 향하신 하나님의 말씀이며
또 이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성경은 곧 진리입니다.
이 세상에 하나님만이 진실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만이 진리가 됩니다.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말씀을 간추려 나눈다면
“인류의 구원과 인류의 심판”입니다.
메시야를 보내시어 타락한 죄인들에 대한 구원을 이루시고,
끝까지 믿지 않는 인류에 대한 최종적인 심판이
성경 전체의 쌍벽을 이루고 있는 내용입니다.
요한계시록은 바로 이 마지막 부분인
인류의 심판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주로 예수님의 재림을 다루고 있으며,
하나님의 최종적인 구원을 완성하는 놀라운 과정을 모두 밝히셨기 때문에,
이 계시록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 없이는
하나님의 구원의 섭리를 깨달아 알 수가 없는 것입니다.
만물을 창조하시고 최초의 인류가 탄생하여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창세기의 역사가 우리들에게 필요하다면
하나님의 창조의 섭리를 완성하시고
새로운 완성된 세계가 이루어지는 장엄한 마무리의 역사가 펼쳐지는 일은 더욱 필요한 일입니다.
바로 그 마무리의 역사가 요한계시록으로 성취되기 때문에
요한계시록의 성경적 위치는 참으로 위대하고 놀라운 것입니다.
우리는 이 요한계시록을 통해 하나님의 장엄한 인류역사와
하나님의 창조의 마무리를 바라볼 수 있으며
또 그런 주역을 이루는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소망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요한계시록을 공부하는 일은 크나큰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2. 요한계시록을 쓴 사람은 사도 요한입니다.
요한계시록을 쓴 사람은 사도 요한입니다.
본서의 이름이 요한계시록인 것은 요한이 직접 이 계시를 받아 기록했기 때문에
계시를 받은 사람의 이름을 붙여 요한계시록이라고 책 제목을 삼았습니다.
이 책의 이름을 더 확실하고 정확하게 표현한다면
1장 첫 머리에 있는 말씀 그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입니다.
1절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될 일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지시하신 것이라”
고 말씀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요한은 12사도 중 한 사람입니다.
요한에게는 야고보라는 형제도 있었는데
이 두 사람 모두 예수님의 12사도에 들어간 사람들입니다.
요한은 갈릴리 바다 어부 출신인데
처음엔 성격이 매우 급진적이어서 우레의 아들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요한은 세례 요한의 제자로 세례 요한을 따랐으나
뒤에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아 예수님의 제자로 주님을 따르게 되었습니다.
요한은 형제 야고보와 또 같은 친구 베드로로 더불어
이 셋이 주님의 남다른 특별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세 명의 제자의 부르심이 성경에는 너무 아름답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마 4장을 보면
“갈릴리 해변에 다니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 하는 시몬과 그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저희는 어부라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저희가 곧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를 좇으니라
거기서 더 가시다가 다른 두 형제 곧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이
그 부친 세베대와 한가지로 배에서 그물 깁는 것을 보시고 부르시니
저희가 곧 배와 부친을 버려두고 예수를 좇으니라.”
요한은 다른 제자들 보다 더 주님을 사랑하며 그 곁에서 주님을 따랐습니다.
그래서인지 요한은 다른 제자들보다 월등히 주님의 사랑을 받은 제자로 성경에 나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셨을 때도
유독 요한만이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 곁에서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고
고통스러운 그 모습을 끝까지 목격했습니다.
예수님이 제사장의 무리들에게 붙잡혀 제사장의 뜰에서 심문을 받을 때에도
현장에서 주님과 함께 했습니다.
베드로는 요한과 함께 제사장의 뜰 안에 들어가기는 했지만
어느 한 계집종의 다그치는 물음에 그만 겁이 났습니다.
자기도 예수님과 같이 붙잡혀 제판을 받게 될 것을 두려워하여
주님의 이름을 세 번이나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요한은 끝까지 신앙의 지조를 지켰습니다.
계14장에서 144,000의 하나님의 종들의 자격에 대해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라고 말씀해 주고 있는데
사도 요한은 바로 이런 자격이 있는 자였습니다.
3. 요한이 받은 계시
요한은 이 계시를 밧모섬에서 받았습니다.
요한이 이 계시를 받을 당시의 형편에 대하여 요한은 9절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를 증언하였음으로 말미암아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다”
고 밝혀 주고 있습니다.
이 시기는 로마의 도미티안 황제 통치 말년인 주후 95년경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계시록이 기록된 년대는 주후 97, 98년경으로 보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태어나시기 이전부터 이스라엘은 로마황제의 반유대교 정책과
그 후엔 반기독교적인 탄압정책에 의해 많은 박해를 받아 왔습니다.
기독교인에 대한 가장 잔인한 정책을 쓰고 교회를 핍박한 네로 황제로부터
그 이후 310년경 콘스탄티 황제가 일어나기까지
끊임없는 박해 속에서 고통을 당해 왔습니다.
우리는 폭군 네로에 대해 쿠오바디스란 영화를 통해 잘 알고 있습니다.
1)네로(Lucius Domitius Ahenobar-37-68)의 박해.
기독교에 대한 로마의 박해는 네로황제에 의하여 시작되었습니다.
네로는 여자를 좋아하고 술과 가무를 즐겨하게 되면서 타락하기 시작했습니다.
네로는 점점 잔인하고 폭력적인 사람이 되면서
재위 5년째인 58년부터는 국정을 돌보지 않고 문란한 생활에 빠져들었습니다.
네로는 당시의 로마시를 없애고 헬라니즘적인 예술적 로마시를 건축하겠다는 야심에 불타
64년에 로마시 전체에 불을 질렀습니다.
이때에 로마시의 14구역 중 10구역이 화재로인 하여 소실되었습니다.
로마의 화재가 진압되는 과정에서 네로가 계획적으로 방화했다는 소문이 나돌았을 때,
로마 시민들은 분노하였고 네로의 궁전으로 몰려갔습니다.
범시민적 폭동이 일어나게 되자 네로는 당황하여 그것을 부인했으나 시민들은 납득하지 않았습니다.
이때에 네로의 측근들 중에 기독교인들을 증오하는 자들이 계책을 내놓았습니다.
그것은 방화의 책임을 기독교인들에게 뒤집어씌우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네로는 로마의 화재가
기독교인들이 로마의 각종 우상숭배를 반대하여 방화한 것이라고 공포하고
기독교인들에 대한 체포명령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체포되었고 그들은 네로의 잔학한 방법으로 죽임을 당했습니다.
네로는 기독교인들을 때로는 짐승들에게 찢기어 죽게 했고
때로는 십자가에 매달아 처형하거나 또는 화형에 처했으며
심지어는 자신의 정원에 나무를 세워 그들을 묶어놓은 후
기름을 발라 화형에 처함으로서 그들이 인간봉화가 되게 하였습니다.
네로 황제의 죽음 이후 황제가 되어 통치를 한 베스파시아누스는
자신의 장남인 티투스(79-81)에게 예루살렘을 점령 하라는 명령을 내렸고
티투스는 많은 병력을 이끌고 예루살렘에 내려가 성을 포위하여 함락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 후 티투스장군은 로마로 돌아가서 로마의 황제가 되었으나
2년을 넘기지 못하고 갑작스런 열병으로 죽었고
티투스가 죽은 뒤 그의 뒤를 이어 도미티안이 황제가 되었습니다.
2)도미티아누스(Domitianus, 81-96 재위)의 박해:-신들의 신이라고 황제숭배를 주장,
이에 반대하는 기독교인과 유대인들을 학살 탄압.
3)트라야누스(Trajanus-97-117.재위)의 박해:-산채로 소금에 저리고 밤에 나무에 달아매
기름을 뿌려 불에 태워 밤길을 밝힘.
4)하드리아누스(Hadrianus-117-138.재위)의 박해:-황제를 신으로 숭배시켰고,
하나님만을 신으로 숭상하는 기독교를 박해.
5)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Marcus Aurelius-161-180.재위)의박해:-로마의 전통적 종교행사를
따르지 않는다는 구실로 박해.
6)셉티미우스 세베루스(Septimius Serverus.191-211.재위)의 박해:-
바알을 섬기는 왕후에 의해 기독교를 박해.
7)막시미누스(Maximinus.235-238.재위)의 박해.
8)디키우스(Dicius.249-251.재위)의 박해.
9)발레리아누스(Varerianus.257-259.재위)의 박해.
10)디오클레티아누스(Dioclectianus.284-305.재위)의 박해:-
군 입대를 반대하는 정부정책의 반대구실로 박해.
로마제국의 기독교 박해는 콘스탄틴에 의해서 종료되었습니다.
그리고 콘스탄틴에 의하여 로마 기독교가 국교로 공식화 되었으며,
로마교회를 통하여 기독교의 세계화가 추진되었습니다.
콘스탄틴은 서기 274년에 다뉴브강 남쪽의 나이수스에서 출생했습니다.
그 당시 로마는 주변 여러 나라들을 정복하는 일에 무력적인 공격을 감행하였으며
전쟁이 끊임없이 일어났었습니다.
콘스탄틴은 적군과의 전쟁에서 결전이 있기 전 날에 하나님께로부터 계시를 받았습니다.
콘스탄틴은 꿈속에서 기독교의 상징인 XP라고 하는 글을
병사들의 방패에 부착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콘스탄틴이 하나님께 <이번 전쟁에서 승리하게 해주시면 기독교 핍박을 종식시키고
기독교를 로마의 국교로 하겠다.>고 기도한 후에 계시를 받았다고 하고,
또 어떤 사람은 하나님께서 <네가 승리하면 기독교인이 되겠느냐?> 라고 하문하시어
콘스탄틴이 <제게 승리를 주시면 반드시 하나님의 종이 되겠나이다.> 라고 대답한 후
계시를 받았다는 등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하여튼 이 사건 후 로마는 기독교의 탄압이 멈추게 되고
오히려 기독교가 로마의 국교가 되어 로마가 점령한 전 유럽지역이 기독교화 되고
세계를 복음화시키는 일에 크게 기여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로마 황제에 의해 국교화된 기독교는 그 세력이 방대하여 교회 안에 각가지 비리가 생겼으며,
교권이 권력화되어 부패하기 시작했고,
얼마 안가 로마 황제를 대신한 교황을 세워 세계의 정치를 지배하는 자리에까지 오르게 되었습니다.
로마카톨릭교회가 교회를 영적 암흑기로 끌어들였으며
15세기에 이르기까지 로마 교황청의 교권에 의해 기독교의 진리는 사장되었고
마리아를 하늘의 어머니로 섬기는 천주교로 타락하여 이단아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4. 본서의 확실성
사도 요한은 이 계시를 받은 후, 본서를 기록하면서
자신이 받아 기록하는 이 책이
분명한 하나님의 말씀이며 계시란 사실을 확실히 증거하기 위해
2절에서 이처럼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
곧 자기의 본 것을 다 증거하였느니라.”
장차 될 일에 대하여 하나님은 요한에게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를 환상으로 보여 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명심할 일은
계시의 내용 자체는 결코 환상이 아니란 사실입니다.
이처럼 요한계시록은 환상으로 요한에게 보여 주셨기 때문에,
그 안에는 상징적 의미가 담겨져 있는 많은 표현들이 들어 있습니다.
이 같은 이유로 많은 사람들은 요한계시록을 상징적으로 해석하려고 시도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시도는 요한계시록에 계시된 말씀을 떠나
자기가 만들어 놓은 신학에 따라
자기 생각대로 해석하는 잘못을 가져 왔습니다.
요한은 자기가 본 계시에 대하여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라는 말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은 상징적 문장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이기 때문에,
이것을 상징적으로 해석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일 수도 없고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일 수도 없는 것입니다.
결 론 : 우리는 이런 확실한 계시가
하나님의 말씀이며
곧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란 점에 확신을 가지고,
이제부터 이 말씀을 깊이 연구하면서 공부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공부하시는 중에
여러분은 주 재림의 소망을 더욱 견고히 가지시고
신부의 단장을 이루어
그 날에 누릴 영광에 참여할 수 있는 축복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출처: 밤중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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